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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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주간아이돌' 샤이니, 이것이 데뷔 11년차의 예능감이다

기사입력 2018.06.13 18:53 / 기사수정 2018.06.13 23:5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주간아이돌' 샤이니가 데뷔 11년차 아이돌다운 예능감을 뽐냈다.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주간아이돌'에는 6집 정규 앨범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로 컴백한 데뷔 10주년을 맞은 샤이니가 출연했다. 샤이니는 "리더 두부 온리다 온유, 불꽃 카리스마 민호, 만능열쇠 키, 박력탬 태민"이라고 말하면서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블링블링하게 문을 연 샤이니는 각자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온유는 "훅 지나간 것 같다. '이런저런 고생했고 좋은 일 있었지' 보다 지나고 보니까 벌써 10년이야 이런 느낌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태민은 "10년 전 회상하면서 바가지머리로 살짝 잘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민호는 "시간이 빠른 것 같다. 아직도 빛나는 샤이니라서 기분이 좋다.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좋은 활동 보여주겠다"고 이야기했다.

태민은 갑자기 민호에게 "면도가 잘 안 됐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민호는 "감동적인 얘기를 하는데 왜 면도 얘기를 하냐. 너도 잘 안 됐다. 아침에 깎으면 밤에 자란다. 너 때문에 방송 보면 다 수염만 본다"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키는 "일찍 데뷔하기 잘한 것 같다. 더 열심히 하겠다"며 '주간아이돌' 측이 준비한 첫 번째 케이크를 잘랐다.

이어 샤이니 멤버들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열짤' 애교를 펼치며 팬서비스를 펼쳤다.

두번째 선물은 산양산삼, 세 번째 선물은 캐리어였다. 엄청난 선물이라는 힌트를 받은 샤이니는 비밀번호를 풀기 위해 미션에 도전했다.

이에 샤이니는 두 번째 타이틀곡 'I Want You'를 최초로 공개했다. "'데리러 가'는 일렉트로닉 팝 감성이라면 'I Want You'는 청량감있고 트로피칼한 여름에 어울리는 사운드다"라고 소개했다. 샤이니표 칼군무와 달달한 보이스, 아련한 눈빛으로 인상을 남겼다.

'데리러 가' 롤코댄스도 선보였다. 저속 고속 구분없이 흔들림 없는 호흡을 뽐냈다. 이상민은 "무슨 예술을 보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도 '누난 너무 예뻐', '셜록', 'I Want You' 등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러면서도 민호는 "음악방송보다 더 힘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샤이니가 직접 쓴 자필 이력서 코너가 이어졌다. 태민의 장점은 착하다, 단점은 성질이 더럽다였다. 태민은 "중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태민의 뇌에는 키 앞길 막기, 괴롭히기 등이 자리잡았다. "형이 방송사고를 냈으면 좋겠다. 너무 다 잘한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는데 형도 비참하게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하게 했다. 두 사람은 마주 본 상태로 사과를 이마부터 허리까지 옮기는 미션을 받고 고군분투했다.

대구 출신인 키는 출생지를 뉴욕이라고 적었다. 멤버들은 "파리였다가 뉴욕, 런던으로 바뀌었다"며 폭로했다. 민호의 단점은 파이팅이 넘쳐서 주위 사람들이 너무 힘들어 하는 것이다. 약점은 승부욕이다. 역시나 "내게 안 맞는 게임은 없어"라며 10초치기 게임에서 승부욕을 폭발했다.

'오빠야' 애교는 키가 당첨했다. 좌절한 키는 스튜디오 밖으로 도망쳤다. 다음주 예고에서 그의 애교가 전파를 탈 것으로 예상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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