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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흥행 열풍 속 '불법 캠·임의편집' 논란

기사입력 2018.06.11 16:04 / 기사수정 2018.06.11 16:2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연이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논란마저 뜨겁다.

지난 6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시작부터 뜨거웠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오프닝 스코어를 깨버린 것.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개봉 첫날 118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개봉 10시간 30분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개봉 첫주 주말에도 이 열기는 이어졌고 1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누적 관객 수 322만명 이상을 달성했다. 좌석점유율과 예매율 역시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10일에는 65.1%, 9일에는 65.5%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예매율 역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오션스8'과 '탐정: 리턴즈'를 따돌리고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흥행은 감독 내한으로까지 이어졌다.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은 자신의 영화가 한국에서 흥행 오프닝 신기록을 달성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국에 깜짝 방문했다. 


그는 지난 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찾아 무대인사를 통해 한국 관객들과 소통했다. 그는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이 대한민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들었다. 한국 관객여러분과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은 "짧은 만남이었지만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런 기회는 정말 무한 영광이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현재 누적 관객 수는 물론 좌석점유율과 예매율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흥행만큼 논란 역시 화제가 됐다.

가장 큰 논란은 한국 정식 개봉 버전의 임의 편집 논란이었다.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차례대로 개봉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한국 개봉 버전에는 없는 장면들이 다른나라의 개봉 버전에 등장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시작됐다.

다른나라 개봉 버전에는 등장하는 장면이 우리나라에서는 삭제됐다는 것.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의 상영시간은 총 127분 36초. 하지만 영국은 128분 17초로 약 40초 정도 차이가 발생한다. 

'쥬라기 월드2' 측은 이 논란에 대해 "영화와 관련 사실무근의 뜬소문이 퍼지고 있다. 세계 각 나라마다 시장 환경에 따라 본사 및 제작사에서 다양한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전 세계 최초 개봉한 한국을 포함해, 다수의 국가에서 본사를 통해 현재 국내 상영 버전과 동일한 버전을 제공받아 상영 중이라는 것. 영화 측은 "온오프라인상 상영버전에 관한 사실무근 내용과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행위는 자제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측은 불법 캠버전 유통에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들은 "불법 캠버전 유출자와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전 세계 최초 개봉한 한국에서 이같은 불법행위가 일어나선 안 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대위기를 그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UPI 코리아

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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