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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헤치기] 이준기, '예쁜남자'로 시작해 '진짜 배우'가 되기까지

기사입력 2018.06.08 12:00 / 기사수정 2018.06.10 10:2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아직도 '예쁜 남자'하면 떠오르는 배우가 있다. 영화 속에서 여자보다 더 예쁜 비주얼로 당시 극장을 찾았던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음료 광고로 대중에게 확실하게 이름을 각인시킨, 배우 이준기다.

이준기가 현재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에서 봉상필 역으로 출연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준기의 연기는 이미 증명이 됐기에 두말하면 입 아프지만, 이번 작품에서도 이준기는 카리스마와 따뜻함을 오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예쁜남자'로 시작했지만 특정 장르와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연기에 도전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배우로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이준기의 인생 캐릭터들을 살펴봤다.     





▲ "이준기 신드롬"...'왕의 남자' 

이준기는 지난 2001년 한 의류광고 지면 모델로 데뷔해 단연배우 생활을 거쳤다. 그리고 2005년, '이준기'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는 작품을 만나게 됐다.바로 이준익 감독의 영화 '왕의 남자'다. 이준기는 '왕의 남자'에서 여장을 한 광대 공길 역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당시 공길 역의 경쟁률은 무려 1000:1.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은만큼 이준기는 공길 역에 최적화 된 배우로 연기부터 비주얼까지 완벽, 당시 극장을 찾았던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제대로 입소문을 탔던 '왕의 남자'는 1000만 관객을 동원했고, 이준기는 자신이 출연한 첫 영화로 '천만배우'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 스크린 이어 안방극장도 사로잡은 '마이걸' 

영화 '왕의 남자'와 비슷한 시기에 방송됐던 SBS 드라마 '마이걸'. '마이걸'에서 이준기는 능청스러운 매력을 가진 재벌 2세 서정우 역을 연기하며 '왕의 남자' 속 공길과는 비슷하면서도 또다른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이준기를 비롯해 이다해, 이동욱, 박시연 등이 출연했던 '마이걸은' 평귱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하는 등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왕의 남자'에 이어 '마이걸'까지 흥행에 성공한 이준기는 대세 배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다. 



▲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음료 CF까지 초대박

배우에게는 '흑역사'로 남았을지 모르겠지만 대중에게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이준기의 대표작(?) 중 하나인 석류음료 CF. 수많은 여성들 사이에 둘러싸여 피아노를 치며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자꾸자꾸 예뻐지면 아는 어떡해~"라고 노래를 하며 능청스러우면서도 새침한 연기를 보였던 이준기의 모습은 무려 십 수년이 지났지만 '이준기'하면 떠오르는 모습 중 하나도 남아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준기가 광고했던 석류 음료는 음료 신제품 가운데 최단기간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 '여자보다 예쁜남자' 지워버린 '개와 늑대의 시간' 

지난 2007년 방송된 MBC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개와 늑대의 시간'은 국가정보요원인 두 사람이 마카오의 범죄조직을 상대로 운명적인 대결을 펼치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로 국내 최초로 실제 국정원의 협조를 받아 제작된 드라마. 이준기는 극중에서 국정원 요원 이수현과 기억을 상실한 케이, 선과 악을 오가는 역할을 소화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전까지 이준기가 '예쁜남자' 타이틀 속에서 그의 비주얼에 더욱 초점이 맞춰졌었다면,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해 단순히 '스타'가 아닌 안정적인 연기력을 가진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 시청률+화제성 모두 잡은 '일지매'

지난 2008년 방송된 MBC 드라마 '일지매'. '일지매'는 돈도 가지고 법도 가지고 무력도 가진 그들을 조롱하고 혼내던 사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준기는 '개와 늑대의 시간'에 이어 '일지매'에서고 극과 극의 성격을 오가는 일지매와 용이라는 캐릭터로 1인 2역 연기를 펼쳤다. '일지매'가 무협 드라마인 만큼 이준기는 당시작품에서 다양한 액션 연기를 보여줬고, 드라마의 탄탄한 스토리부터 배우들의 호연까지 더해져 '일지매'는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수치로 당시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에 이준기는 그해 SBS연기대상에서 남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 군 제대 후 만난 '투윅스' 

지난 2010년 5월 3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2012년 2월 16일 현역 만기제대 한 이준기. 이준기는 제대 후 MBC 드라마 '아랑사또전'을 선택해 제대 6개월만에 시청자들과 안방극장에서 만났다. 그리고 2013년 8월에 MBC 드라마 '투윅스'를 통해 제대 후에도 살아있는 이준기의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준기의 전작들에 비하면 '투윅스'의 시청률은 아쉽지만, 이준기는 극중에서 장태산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아버지 역할에 도전하기도. 특히 극중 장태산은 살인 누명을 쓴 도망자로 유독 험난한 촬영이 많았지만, 이준기는 거의 모든 장면을 대역없이 소화하는 등 연기와 캐릭터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 추가...'무법 변호사'

현재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 이준기는 극중에서 상황을 날카롭게 읽는 변호사이자 복수라는 본 목적을 감춘 채 기성시에 '무법로펌'을 차린 봉상필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봉상필은 냉철한 분석력과 카리스마, 더불어 늘상 여유만만하고 능청스러운 반전 매력을 가진 인물.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수많은 캐릭터를 연기해 온 이준기는 '무법변호사' 안에서 배우로서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드라마 스틸사진 및 광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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