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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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펀치 "'OST 요정' 수식어? 제게 과분해요"

기사입력 2018.06.03 15:00 / 기사수정 2018.06.03 13:3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음색요정'요? 너무 칭찬해주신 것 같아요. 제게 굉장히 과분해요."

지난 31일 신곡을 발표한 펀치는 시종일관 쾌활했다. 신곡 '이 밤의 끝'에 대한 애정부터 수많은 컬래버레이션 소감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음색요정', 'OST요정'이라 불리는 것에 대해 펀치는 "너무 칭찬을 해주신 것 같다"며 "굉장히 과분하다. 잃지 않는 쪽으로 잡으려 한다. 다른 수식어를 욕심내면 다 없어질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그가 발표한 신곡 '이 밤의 끝'은 엠넷과 벅스에서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많은 음원강자들이 차트를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의미있는 성과다. '이 밤의 끝'은 펀치의 '밤'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 

펀치는 "'오늘 밤도'나 '밤이 되니까'는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다시 만나고 싶고 그러워하는 그런 마음을 담았다"며 "'이 밤의 끝'은 좀 정리 하고 후련하게 떠나보내면서 내 마음을 정리하면서 상대방의 행복을 빌어주는 결말같은 그런 노래라서 분위기도 전꺼랑은 많이 다른 게 있을 거고. 느낌도 전보다 더 마냥 그렇게 슬프지만은 않은 노래"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이어 "이제 끝이니까 뭔가 완성을 시켰으니까 내 나름대로 이걸 시켜놨으니까 후련한 것도 있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있다"며 '밤' 3부작을 마무리하는 소감도 털어놨다. 펀치는 "이제 지겨워하시지 않을까란 걱정도 있고. 한편으로는 진짜 반반인 것 같다"며 "오히려 '오늘 밤도'까지는 무작정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런게 있는데 자기 만족도 돼야 하고 대중분들도 좋아해주시게끔 해야하면서 뭔가 진짜 마지막이라는 완성도를 더 올려놔야한다는 것도 있고. 기대가 큰 데 그만큼 걱정되는 것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처음 대학 축제에 서게 되었다는 펀치는 "정말 너무 재밌더라. 내가 더 신나더라. 너무 재밌게 했는데 그만큼 더 좋은 노래를 들려 드려야겠다 싶었다. 혹시 이 노래를 아냐고 내 노래를 말했다. 많이 모르실 거라고 생각해서 물었는데 다들 아시더라. 관객분들과 가깝게 소통한게 처음이라 물어봤는데 아셨다"며 더 좋은 곡으로 보답해야겠다 다짐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공연같은 것을 해보면 '밤'이라는 단어만 말해도 좋아하시더라. 그게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정한 단어나 이런 걸 들었을 때 그 분이 내 노래가 먼저 생각이 나신다는게 그런 게 좋은 것 같다"며 "'밤이 되니까'의 경우 밤만 되면 펀치의 노래를 듣는다는 분들도 많으시고, 밤이 되면 생각나는 곡이 된 것 같아 좋다. 음색이 좋다, 이런 말보다는 특정한 순간 내 노래가 생각난다는게 좋더라"고 힘줘 말했다. 

'밤' 시리즈를 마무리한 펀치는 다양한 곡을 전하고 싶다는 각오다. 펀치는 "'밤'이라는 주제는 마냥 밝을 수만은 없는 시리즈라 이별이야기나 그리움 등이 많이 있었는데, 마이너적인 감성이 있으면서도 흥이 나는 곡을 하고 싶다. 마마무의 '별이 빛나는 밤'처럼 마이너적인데도 신나는 그런 곡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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