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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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눌 때 행복해"…씨엔블루 이정신, 공익 사진전 개최한 이유

기사입력 2018.05.31 15:41 / 기사수정 2018.05.31 17:5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나눔할 때 가장 행복해요."

31일 서울 압구정 캐논플라자에서 씨엔블루 이정신 사진전 '민들레 꽃씨를 불었습니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우선 이정신은 "씨엔블루 멤버로 무대에서는게 아니라, 취미로는 사진가로서 사진을 찍고 있다. 기쁘고 떨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단순한 사진전의 의미를 넘어서 비전 트립의 뜻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 취지 자체가 공익인 만큼 많은 도움을 받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이정신은 친형인 포토그래퍼 이용신, AOA 설현 등과 지난 2월 미얀마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정신은 "현실 세계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때였는데, 많은 것을 얻고 왔다. 그 스트레스가 미얀마 안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 별게 아닌게 됐다. 그래서 미얀마에 있는 순간 만큼은 미얀마 친구들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설현도 힐링을 했다고 하더라. 이번 사진전에 오고 싶어했는데 '빙글뱅글' 활동을 준비하느라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예인으로서, 가수로서 이런 좋은 일들을 전파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약 1주일 동안 미얀마를 다녀왔는데, 우리의 작은 일들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용신은 "좋은 일이고 좋은 취지로 하는 것도 좋지만, 프로로 굉장한 부담감을 느꼈다. 다들 좋게 봐주셔야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어깨가 무거웠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정신, 이용신 형제는 서로의 사진에 대한 비판도 적극적으로 한다고. 이용신은 "서로 사진에 대한 크리틱은 서로 신랄하게 한다. 일은 일이기 때문이다. 서로에게 가차없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신은 데뷔 전 대학 진학을 준비할 당시 사진 전공을 준비한 적도 있다. 그만큼 사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이와 관련, 이정신은 "삼촌이 사진학교 교수님이셔서 과거 삼촌을 도와 드린 적이 있다. 내가 어시스트를 하기도 했다. 고등학교 시절 사실 꿈이 없었는데 사진이 너무 좋아졌었다. 이제는 취미로서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신은 평소 노숙인 자립 지원 매거진 ‘빅이슈’에 찍은 사진을 기고하는 등 취미를 통해 뜻 깊은 재능기부를 진행중이다. 이에 대해 이정신은 "몇달 전부터 사진과 글로 재능기부로 하고 있었다"라며 뿌듯해 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사진 욕심도 있다. 기회가 된다면 사진 작가 겸 가수로 겸업도 하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정신은 사진전과 함께 팬미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정신은 포토그래퍼인 형 이용신과 함께 미얀마 아이들을 위한 공익 사진전 ‘민들레 꽃씨를 불었습니다’를 개최하며 LOVE FNC 미얀마 봉사활동에서 직접 촬영해온 사진들로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정신은 미래를 꿈꾸지 못하는 현실에 처해있는 미얀마 어린이들의 순수함과 사랑스러움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형과 뜻을 함께하여 모든 아이들이 사랑 받는 세상을 위해 사진전을 개최한다. 아이들을 향한 두 사람의 고민과 바람이 사진전에 담겼다. 

사진전은 압구정 캐논갤러리 지하1층에서 오는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현충일 휴무 없이 진행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FNC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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