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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여자라서' 아닌 '사람이라서'"…수지가 밝힌 양예원 청원 지지 이유

기사입력 2018.05.18 17:44 / 기사수정 2018.05.18 17:56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양예원 성추행 피해 폭로 청원을 지지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수지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유튜버 양예원의 성추행 피해 폭로 및 가해자 처벌을 원하는 청원에 동의한 이유를 세세히 밝혔다.

수지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당 청원을 동의한 내용의 게시글을 게재한 후 '선한 영향력'이라는 칭찬과 '특정 입장에 치우쳤다'는 비판을 함께 받아왔다.

수지는 자신이 해당 사건을 접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며 "(피해자가 쓴) 그 디테일한 글을 읽는 게 너무 힘든 동시에 이 충격적인 사건이, 이 용기 있는 고백이 기사 한 줄 나지 않았다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그 새벽 당시에는)"이라고 전했다.

또 해당 사건이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앞으로 같은 피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고 바랬다고 밝혔다.

수지의 영향력은 분명히 발휘됐다. 수지가 17일 게시한 동의 게시물 이후 참여자는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사건에 대한 관심 역시 식지 않고 계속해서 집중시켰다.

수지는 특정 입장에 치우치지 않았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중이다. 맞다. 아무것도 나온 게 없다. 누구의 말이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알 수가 없다"라면서 "하지만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듯한 댓글들을 보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2차 가해 악플들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또 "몰카, 불법 사진 유출에 대한 수사가 좀 더 강하게 이뤄졌음 좋겠다는 청원이 있다는 댓글을 보고 동의했다. 이 사건을 많이들 알 수 있게 널리 퍼트려달라는, 그것만큼은 작게나마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수지는 "어떠한 결과도 나오지 않은 사건에 마땅히 한쪽으로 치우쳐질 수 있는 행동이었다. 그러나 어찌됐든 둘 중 한 쪽은 이 일이 더 확산되어 제대로 된 결론을 내리길 바란다고 생각했다"고 의견을 전했다.

또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통해 좀 더 정확한 해결방안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에서, 저렇게 지나가게는 두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페미니즘이 아니냐는 일부 시선에 대해서도 수지는 "그 분이 여자여서가 아니다. 사람 대 사람으로 '끼어들었다'"고 강조하며 도저히 사람으로서 지나갈 수 없는 공분을 일으키는 사건에 더 많은 관심을 이끌고 싶었음을 공고히 했다.

현재 사건은 최초 폭로자인 양예원을 비롯해 배우지망생 이소윤, 미성년자 피해자 유예림 등이 폭로를 이어나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수지의 청원 지지와 지지 이유를 밝힌 이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수지가 바랐던대로, 좀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한편 경찰은 조만간 스튜디오 사장 등을 불러 조사해 진상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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