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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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개봉 첫 날 5만 명 동원…박스오피스 2위 출발

기사입력 2018.05.18 08:3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이 개봉 첫 날 5만 4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했다.

1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7일 개봉한 '버닝'은 5만4091명(누적 5만7192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이같은 기록은 이창동 감독이 지금까지 연출한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을 통틀어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버닝'은 '밀양'의 오프닝 스코어인 3만2232명보다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버닝'은 현재 진행 중인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받으며 국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칸국제영화제 월드프리미어 및 기자회견을 성황리에 마치고 "심도 깊은 통찰력을 지닌 아름다운 걸작"(Hollywood Reporter) 등의 호평을 얻고 있다.

개봉 이틀째인 18일에는 8.2%(오전 8시 3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실시간 예매율로 '데드풀 2'(63.9%),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9.1%)에 이어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버닝'에 앞서 '데드풀 2'가 25만9794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61만7750명으로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버닝'이 2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4만1150명으로 누적 관객 수 1038만5 578명을 돌파했으며, '레슬러'가 1만8320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64만6067명으로 4위에 자리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GV아트하우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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