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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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유아인 "이창동과 작업, 배우로서 몸에 끼었던 때 벗겨지는 느낌"

기사입력 2018.05.17 19:20 / 기사수정 2018.05.17 22:3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유아인이 이창동 감독과의 작업 소감을 전했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창동 감독과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이준동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이날 유아인은 이창동 감독과 처음으로 함께 작업한 것에 대해 "저 역시 감독님의 굉장한 팬이었다. 촬영 내내 감독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갖고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권위 있으셔서가 아니다. 권위는 당연히 존재한 것이니까 말이다. '(감독님이) 이 세계의 신이다'라는 생각으로 존재하셨던 것 같다. 촬영 내내 마지막까지, 배우로서 몸에 끼었던 때가 벗겨지는 기분을 느끼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16일 칸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회를 갖고 전 세계에 공개됐으며, 국내에서는 17일 개봉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1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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