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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크' 황찬성 "시인 이상 연기 힘들었지만, 이해되더라" (인터뷰)

기사입력 2018.05.17 16:13 / 기사수정 2018.05.17 16:2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PM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황찬성이 '스모크'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황찬성은 1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본을 재밌게 봤다. 처음에는 이 작품이 뭘 얘기하고 싶고 어떻게 된 얘기인지 이해가 잘 안 됐다. 하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어떤 부분이 있었고 세 번 연달아 보게 됐다"고 밝혔다.

황찬성은 뮤지컬 ‘스모크’에 해 역으로 출연 중이다. '스모크'는 추정화 작•연출과 허수현 작곡•음악감독이 함께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이상의 시와 삶을 소재로, 모든 걸 포기하고 세상을 떠나려는 '초(超)', 순수하고 바다를 꿈꾸는 해(海), 그들에게 납치된 여인 '홍(紅)' 세 사람이 함께 머무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감도’ 외에도 ‘건축무한육면각체’ ‘거울’ ‘가구의 추위’ ‘회한의 장’과 소설 ‘날개’ ‘종생기’ 수필 ‘권태’ 등 한국 현대문학사상 가장 개성 있는 발상과 표현을 선보인 이상의 대표작을 대사와 노래 가사에 담았다.

황찬성은 "맨 처음에 읽었을 때는 이상과 관련해 몰랐다. 그 분에 대해 찾아보고 공부한 뒤 더 많이 이해되고 다가왔다. 그렇게 하게 됐는데 공연을 올라가야 하는데 모르는 부분이 많아 나름 열심히 연습했다. 이해가 안 된다거나 신이 어떻게 되는 건지를 글로만 읽었을 때와 배우 선배들과 부딪힐 때와 확실히 다르게 다가오더라. 연습하면서 이 부분에서 어떻게 보였으면 좋겠다 하는 연출님의 방향성을 자세하게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황찬성은 일본에서 뮤지컬 '알타보이즈', '인터뷰'에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연극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활약했다. 뮤지컬은 ‘스모크’가 처음이다.

그는 "다른 문화 콘텐츠에 도전을 하게 됐다. 무엇을 하고자 할 때 결정이 빨라서 그런지 충동이 들면 해야 되는 스타일이다. 솔직히 신중하게 앞뒤를 재고 출연을 결정한 건 아니었다. 연습하면서는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걱정도 많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 자신이 너무 힘들다. 연습할 때 우울한 연기를 연습하는데 집에서도 공부를 해야 하니 넘버를 틀고 대본을 보는데 두달 동안 계속 비슷한 기분으로 지내는 것 같아 피로감도 쌓였다. 분장실에서 시작하는 음악이 나올 때부터 한숨이 그렇게 나온다. 아직 나가지도 않았는데 힘들다. 전반적으로 부담이라기 보단 극을 마주할 때 힘든 느낌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공연 끝나고 나면 개운하다. 안이 싹 비워진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서울 종로구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7월 15일까지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로네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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