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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뭐하세요?③] 강현수 "과거 소속사 대표, 날 때리고 감금…슬럼프 연속"

기사입력 2018.05.17 15:26 / 기사수정 2018.05.18 19:4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지금 뭐하세요?②]에 이어) '브이원'으로 잘 알려진 강현수(본명 이상진)는 1996년 뮤지컬배우로 데뷔해 1999년 1집 앨범 'CHOICE'를 발표,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그리고 2003년 '브이원(V.One)'이라는 예명으로 재데뷔, 큰 사랑을 받았다.

'브이원'으로 활동하면서 '그런가봐요', '면도' 등의 곡을 발표한 강현수는 군 복무를 마친 후 연예계 활동이 아닌,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절친인 배우 임채홍과 함께 방송아카데미 '배우&배움'을 세웠지만, 이내 '배우&배움'에서 손을 떼고 '스타코리아'라는 에이전시를 만들었다.

에이전시 대표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현수는 최근 아내와 함께 '라도다이닝'이라는 한식 음식점을 오픈해 요식업계 CEO로도 활동 중이다. 비록 방송에는 모습을 자주 드러내지 않지만,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지내고 있는 강현수를 인터뷰를 위해 만났다.

지난달 1일,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 故 최진영 편에 깜짝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기도 한 강현수는 엑스포츠뉴스에 CEO로서의 삶과 故 최진영과의 인연, 과거 활동 당시 비하인드, 앞으로 활동계획 등에 대해 전했다.

Q. 강현수가 본명이 아니다. 왜 '강현수'라는 예명을 쓰게 됐나.

"본명은 이상진이다. 이상진이라는 이름은 솔로 가수로는 정말 평범하고 임팩트가 없어서 당시 소속사 대표가 만화책을 보다가 '강현수'라는 이름에 꽂혀서 이 이름으로 하자고 했다."

Q. 어떻게 가수가 됐나.

"데뷔하게 된 것은, 사실 다른 가수가 녹음을 다 해놓은 곡들이 있었다. 작곡가 김형석, 윤일상, 안정훈 등이 만든 곡들이었는데 그 가수가 계약해지가 돼서 급하게 가수를 찾을 때 친구가 오디션을 보라고 알려줘서 봤다. 그때 작곡가 안정훈도 계셨다. 노래방 가서 몇 곡 불렀는데 조금 다듬으면 괜찮을 것 같다고 해서 그날 계약서를 썼다. 그렇게 한 달만에 데뷔를 했다."

Q. 왜 '강현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브이원'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나왔나.

"강현수로 활동할 때 쇼프로그램에 많이 나가니까 행사나 음악 방송이 안 들어오더라. 그래서 보이스 원, 또 하나의 보이스라고 해서 '브이원'으로 나왔다. 음색으로 승부하자고 해서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했다. 오히려 브이원으로 나와서 잘됐다."

Q. 바쁘게 활동할 때 슬럼프도 있었나.

"강현수, 브이원으로 활동하는 자체가 계속 슬럼프였다. 강현수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는데 쇼프로그램으로 풀리면서, 계약에 문제가 생겼었다. 날 데뷔 시켜준 대표님과 함께 살았는데 많이 맞았다. 내가 쇼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하게 되면서 예능에 대한 연구를 하라고 시켰는데 3년동안 거의 감금 상태였다. 그 대표가 집에 들어왔을 때 내가 자고 있으면 발바닥을 때렸다. 아침에도 대표가 일어나기 전에 먼저 일어나서 예능을 연구해야 했다. 그리고 브이원으로 다시 데뷔했을 때는 정산을 안해줘서 생활고 문제가 있었다. 20대 때는 계속 슬럼프였다."

Q. 최종목표나 꿈이 있다면.

"어려운 시기에 얼굴만 알려지고 속은 비어있으니 괴로웠다. 지금은 생활할 정도는 되니까 편하다. 앞으로 기반을 탄탄하게 해서 방송은 생계를 위한 방송이 아닌, 즐거움을 위한 방송을 하고 싶다. 재미있는 삶을 살고 싶다. 또 현재 하고 있는 에이전시에 대한 만족감이 있다. 지금 연예인들을 보조하는 역할인데, 사실 주변에서 '네가 메인이었다가 어시스트 하고 있는데 어렵지 않냐'고 하지만 나도 그 입장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심리적으로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상황이고 적성에 맞는 것 같다. 앞으로 에이전시 사업을 키워서 방송 일을 겸하면서 노련하고 성숙한 에이전시 사업을 정착시키고 싶다. 아내 가게에도 도움을 최대한 많이 줘서 잘 되게 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열심히 살테니 지켜봐달라. 20대 때 안 좋은 일들이 있었는데 앞으로 좋은 일, 좋은 소식을 들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이다. 기쁜 소식들만 들려드리겠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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