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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조용히 지나가길 기대했나...이서원, 40여일 침묵 '분노 키웠다'

기사입력 2018.05.17 14:02 / 기사수정 2018.05.17 14:09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배우 이서원이 자신의 죄을 알고 있었음에도 침묵한 정황이 드러나며, 대중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16일 이서원이 성추행 및 흉기 협박으로 검찰에 송치 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논란이 가열되자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를 전하는 한편, 해당 논란을 인정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사실 이 사건은 지난달 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가 동료 여성 연예인에게 신체접촉을 시도하고 거부당하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조사 받은 것은 이미 지난 달이었다는 것. 

하지만 이 사건은 무려 40여 일이 지나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그동안 이서원은 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는 커녕, 아무일 없다는 듯이 활발하게 인스타그램 활동을 했다. 방송활동도 무리없이 진행했다. 그는 출연 예정이었던 tvN '어바웃타임'의 촬영에 임했고, KBS 2TV '뮤직뱅크' MC로 TV에 얼굴을 비췄다.

정작 소속사와 '어바웃타임' 드라마 측은 이 사건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 발생한 일"이라고 알렸다. '어바웃타임' 측도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16일 늦은 저녁에 소속사로부터 해당 사실을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결국 이서원의 침묵으로 소속사는 물론 음악방송과 드라마 제작 전반적인 스케줄에 모두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뮤직뱅크'는 당분간 스페셜 MC 체제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바웃타임' 역시 그의 자리를 대체할 새로운 배우를 찾아 재촬영에 돌입하게 됐다.



이서원이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날 때까지 침묵했다는 것에 대중들은 분노했다. 성추행도 모자라 흉기 협박까지 했다는 사실은 더욱더 충격을 안겨줬다. 

이런 논란에도 죄책감 없이 활동을 이어온 이서원에 비난의 목소리를 이어가자 그제서야 여론을 의식했을까. 이서원은 오늘(17일)이 되서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이서원의 인스타그램 탈퇴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들은 "이제와서 탈퇴하면 뭐가 달라질 줄 알았나" "모른 척 그렇게 살면 넘어갈 줄 알았냐"고 한층 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비난을 피하려던 그의 행동이 오히려 화를 키운 꼴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현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중이라고 했다. 그리고 출연 예정 드라마와 음악방송 MC 자리 역시 내려놓은 상태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40일 간 침묵한 사실,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활동을 지속한 점은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과연 이서원은 하차, SNS 계정 탈퇴라는 대책 대신 어떤 자숙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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