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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프리모, 이창동·유아인 '버닝' 극찬 "대단하고 훌륭하고 강하다"

기사입력 2018.05.17 09:28 / 기사수정 2018.05.17 09:2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이 제71회 칸국제영화제의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리모에게 극찬을 받았다.

'버닝'이 16일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의 레드카펫과 공식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칸국제영화제에서 2000년 제53회 감독주간 '박하사탕', 2003년 제56회 비평가협회 특별초청작 '오아시스', 2007년 제60회 여우주연상 수상작 '밀양', 2010년 제63회 각본상 수상작 '시'까지 기록을 남긴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복귀작을 칸에서 선보인다는 사실만으로도 '버닝'에 전세계 외신과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이창동 감독의 작품을 누구보다 기다려온 티에리 프리모 칸 집행위원장이 영화를 두고 '대단하고, 훌륭하며 강한 영화(great, wonderful and strong)'라고 평하며 '순수한 미장센으로서 영화의 역할을 다하며 관객의 지적 능력을 기대하는 시적이고 미스터리한 영화(A pure "mise en scène", an act of cinema, a film which believes in the intelligence of the audience, something poetic and mysterious.)'라고 찬사를 남겼다.

이창동 감독은 이전 작품들보다 '버닝'이 훨씬 젊은 감각으로 연출했다고 할 만큼 다른 분위기를 영화에 담았다.

'곡성' 홍경표 촬영 감독의 합류와 더불어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까지 새로운 배우들의 조합은 '버닝'만의 묘연한 느낌을 완성했다.

칸국제영화제가 사랑한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복귀작 '버닝'이 과연 전세계인들에게 어떤 영화로 다가갈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국내에서는 17일 개봉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GV아트하우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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