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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서원, 술자리 성추행으로 검찰 조사…'어바웃타임' 하차

기사입력 2018.05.16 22:14 / 기사수정 2018.05.17 00:18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배우 이서원이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16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서원은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서원은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에 천재 뮤지컬 감독으로 캐스팅돼 촬영을 진행 중이었다. '어바웃 타임' 측은 "내부 논의를 통해 이서원의 하차를 결정했다"며 "스토리 자체를 삭제할 수는 없어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방송 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게 드라마 측의 설명이다. KBS 2TV '뮤직뱅크' 측은 소식을 접하고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편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8일 이서원을 입건해 조사한 뒤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달 초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피해자는 여성 연예인으로 알려졌다.

이서원은 피해자와 술을 마시다 신체 접촉을 시도했으나 거부당했다. 그러나 이서원이 추행을 멈추지 않자 피해자는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이서원이 흉기로 피해자를 협박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서원은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MBC '병원선' 등을 거치며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2016년부터 '뮤직뱅크' MC를 맡았고, 2017년 영화 '대장 김창수'에도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으나, 향후 커리어는 불투명하다.

다음은 소속사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서원 배우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우선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 이전까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현재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바웃타임' 공식입장 전문.

tvN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타임' 제작진은 오늘(16일, 수) 늦은 저녁 소속사로부터 해당 사실에 대해 통보를 받았고, 내부 논의를 통해 이서원씨의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이서원은 극중 여주인공이 출연하는 뮤지컬의 연출자 역할로 출연하며, 주인공들의 스토리와는 별도의 서브 스토리를 담당하는 조연 역할로 분량이 절대적으로 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서브 스토리이긴 하지만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이야기 중 하나로 그려지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를 삭제할 수는 없어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타임'은 지난 2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방송 분량을 여유있게 확보한 상황이라, 해당 씬을 재촬영하더라도 방송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제작진은 향후 드라마 제작이 원만히 진행되고 시청자 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y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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