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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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선물이었다"…'라이브' 이광수·이시언·장현성 종영 소감

기사입력 2018.05.07 10:3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가 종영한 가운데, 출연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7일, 배우 이광수는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을 통해 “끝났다는 것이 아직 실감나지 않습니다. 처음 염상수를 만난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정말 특별하고 행복했습니다”라며 작품과 자신이 맡았던 ‘염상수’ 캐릭터에 대한 애틋함을 표했다.

이어 “노희경 작가님, 김규태 감독님, 모든 스태프 분들, 선후배 배우 분들, 함께여서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라며 함께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진심이 담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저에게 ‘라이브’라는 작품은 큰 선물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라이브’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라이브’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또 홍일지구대 10년 차 경사 ‘강남일’을 맡아 경찰로서 겪는 현실적인 애환과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느끼는 책임감의 무게를 리얼하게 그려낸 배우 이시언은 “우리 홍일지구대 대원들을 비롯해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 수고 많으셨다”며 “존경하는 김규태 감독님, 노희경 작가님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라이브’는 출연자로서도 시청자로서도 저에게 여러모로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고 지난 6개월을 마무리하는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장현성은 "이제는 홍일지구대에 앉아있는 한 명 한 명이 다 그 인물 같이 느껴진다. 이 작품이 끝나면 다들 스케줄이 바쁘고 다르니 지금처럼 만나지는 못할 것"이라며 "'라이브'를 우리 팀 모두가 같이 만들었기에 애착이 커져 헤어지기 아쉽다"고 말했다. 

"앞서 노희경 작가님 드라마에 특별출연한 적이 있지만 제대로 연기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 그는 "'라이브'는 사실 쓰기도 힘들고, 만들기도 힘든 드라마였는데 대본을 받아보는 재미가 너무도 컸다"며 "대본을 받아보고 안심이 됐고 제작진에 대해 믿음이 생겼다. 대본이 먼저 나와서 준비를 많이 할 수 있었고, 완성도도 높았다고 생각한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노희경, 김규태 콤비의 드라마는 항상 작품성이 좋다. 이번에도 반응이 뜨거워서 만족한다"고 행복해했다. 

'라이브'를 통해 경찰의 삶과 애환, 상처를 전하는데 일조한 장현성은 실제 있을 법한 지구대 팀장으로서 노 작가가 전하는 현실밀착형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장현성은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지난 15회에서 기한솔 의 암 진단을 전해 듣고 전화통화를 하며 눈물 쏟은 신을 꼽았다. "모든 신이 기억에 남는다"고 한 그이지만 "아무래도 원리원칙의 성격에, 빈틈없이 보이는 경모가 가장 의지하는 한솔의 안타까운 상황을 듣고 터져 나오는 눈물 신이 가장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다"고 떠올렸다. 

그는 성동일과 각기 따로 촬영한 이 신에 대해 "새벽 촬영을 끝내고 성동일 선배, 이얼 선배와 소주 한잔을 마시면서 전화 장면 얘기를 많이 했다"며 "성동일 선배에게 '성동일이 연기하는 기한솔이라면 이렇게 할 것'이라고 상상하며 연기했다고 했는데 선배도 나에 대해 비슷하게 말하더라. 서로 통했다고 해야 할까? 가슴이 찡했던 기억"이라고 회상했다. 

장현성은 "나 역시 일반 관객으로서 영화나 드라마 속 경찰 하면 강력반, 광수대 형사들을 떠올렸다"며 "일선 경찰들이 정말 다양한 일을 한다는 것을 이번에 실제 모델이 된 지구대를 취재 하면서 알게 됐다. 많은 사람이 알아주진 않지만 최선을 다하는 지구대 경찰들, 사명감이 투철한 분들의 모습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각 소속사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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