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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손준호 "8살 연상 김소현 너무 예뻐…365일 24시간 ♥"

기사입력 2018.04.30 10:37 / 기사수정 2018.04.30 11:1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사진을 촬영하기 전에 요즘 살이 쪘다며 푸념한다. 영어와 다이어트는 아무리 해도 효과가 없단다. 살이 찐 이유를 물으니 뮤지컬 배우이자 아내인 김소현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데이트하는 게 취미가 돼서라고 했다. 어떤 이야기가 나와도 '기승전 김소현'이다.

김소현을 ‘내 사랑’이라고 톡에 저장한 손준호는 “365일 24시간이 김소현”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현재 ‘명성황후’에 각각 명성황후와 고종 역으로 함께 출연하며 무대 위와 아래에서 늘 함께 하고 있다.

“같은 작품에 출연해 좋아요. 작품도 같이 하고 콘서트도 같이 하고 프로그램도 같이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에는 우려했는데 원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한 번 해봤는데 문제가 발생되지 않더라고요. 물론 현실에서 부부이기 때문에 극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몰입이) 깨질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죠. 그런데 여러 작품을 해보면서 그런 점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았어요.

같이 하는 것에 거부감은 없어요. 처음에는 같은 작품을 하되 회차를 붙이지 말고 따로 해보자 했거든요. 데이터가 조금씩 쌓이다 보니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좋아해 줘서 새롭겠다는 판단이 됐어요. 작품을 세네 개 하면서 관객의 니즈를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명성황후’에도 함께 출연하게 됐죠.”

김소현은 앞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남편 손준호와 정반대의 성격이라고 털어놓았다. 걱정이 많은 자신과 달리 긍정이 넘치는 손준호 덕분에 도움을 받는다고 했다.

이에 대해 손준호는 “소현씨가 남자를 잘 만났다”며 우스갯소리를 했다. “연습이 돼 있고 동선을 완벽하게 파악했고 드레스 리허설도 다했어요. 그럼 무슨 공연이든 준비가 다 돼있는 거죠. 물론 약간의 긴장감이 있고 실수할 수도 있지만 떨리지 않거든요. 그런데 소현씨는 연습도 몇 곱절 더하고 열심히 하는데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긴장을 많이 해요. 그런 점에서 서로 맞춰나가요. 전 잘할 수 있다고 하고 소현씨는 ‘이건 부족한 것 같아. 당신이 놓친 것 같아’하면 저는 자화자찬하다가도 다시 공부해요.”

8살 연상연하인 손준호와 김소현은 2011년 결혼해 아들 주안 군을 두고 있다. 최근 연예계에 연상연하 커플이 늘어났다. 그는 “내가 앞서간 것”이라며 웃었다.

“가장이 아닌 남자로서 이기적으로 얘기하면 남자도 자문을 구하고 싶을 때가 있고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잖아요. 상담하고 해답을 얻고 싶을 때가 있어요. 평생 완벽하게 100% 내 편인 사람은 부모님 말고는 아내밖에 없는데 아내에게 기대 물어볼 수 있는 상황이 참 좋아요. 정답만 알고 살면 좋겠지만 남자들도 늘 부딪히고 고민의 연속이에요. 그런 점에서 같이 얘기하고 자문을 구할 수 있죠. 업계 선배로서는 정말 대선배님이니까요.”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 귀여움과 영특함을 뽐낸 7살 주안이도 엄마와 아빠가 ‘누나 동생’이라는 걸 인식한다고 했다. 

“주안이도 까르륵거리면서 '소현아' 이래요. 엄마가 누나라는 걸 안 뒤에는 ‘아니야, 싫어’ 이러죠. 소현씨가 아빠가 대장이라고 많이 얘기해줘요. 대장이면 형이잖아요. 그런데 엄마 아빠 나이를 듣고 ‘아니야, 싫어’라고 하는 거죠.”

‘손준호의 예쁜 누나’ 김소현과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호흡한 인연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처음에는 예뻐서 좋았어요. 가끔 소현 씨가 '나와 왜 결혼했냐'고 물으면 예뻐서 결혼했다고 답하는데 식상해해요. 그런데 진짜거든요. 내 눈에 예뻤어요.

제가 학생일 때 '와 뮤지컬 여배우 김소현이다'라고 바라봤어요. 잘 나가는 사람이었고 여배우 같았어요. 그들의 삶은 럭셔리할 것 같고 나와 다른 사람을 살 것 같았죠.
예뻐서 좋아하다가 밥을 먹게 됐어요. 호텔 이런데서 먹을 줄 알았는데 내가 먹는 걸 먹고 된장찌개를 좋아하더라고요. 그 모습이 신선했고 소탈함에 반했어요. 냄새난다고 안 먹을 것 같고 와인 먹고 그럴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공주, 여왕 역할만 해서 그런 생각이 들었나 봐요.” (인터뷰③에서 계속)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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