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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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9년 무명, 지금 많이 도움돼"…황치열, '솔로 복병'의 귀환

기사입력 2018.04.24 16:59 / 기사수정 2018.04.24 17:2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황치열이 돌아왔다.

황치열의 두 번째 미니앨범 'Be Myself(비 마이셀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황치열은 10개월만에 컴백한 소감에 대해 "음악적인 감성과 10개월 안의 노력이 담긴 앨범이다. 지난해 앨범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서 그것보다 더 좋은 명곡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 앨범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부담이 안 갔다면 거짓말이고, 굉장히 기분좋은 부담감을 안고 더 많은 분들에게 좋은 음악,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만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타이틀곡 '별, 그대'를 열창한 황치열은 완벽한 라이브를 소화한 것에 대해 "무명이 9년 있었는데 숱하게 노래 연습했던 것이 지금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또 황치열은 이번 앨범에 대해 "지난 앨범은 10년만에 나온 미니앨범이었는데 이번 앨범은 10개월만에 나왔다. 지난해 미니앨범은 데뷔하고 나서 10년만에 나온 앨범이니까 나의 일상적인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나만의 음악적인 감성과 색깔, 목소리를 많이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음을 전하며 "황치열의 음악적인 색깔의 영역을 넓히고자 이번 앨범에 많이 참여했다. 참여한 곡 수가 4곡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그런 앨범의 시작점을 '비마이셀프'로 잡고 싶어서 열심히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황치열은 수많은 아이돌 속 독보적인 '솔로'의 길을 걷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앨범 성적이) 꿈같아서 계속 확인하고, 오랫동안 차트에 남아있는 것을 보면서 정말 행복했다. 사실 성적보다는 내 음악을 듣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자신만의 강점에 대해 "내 목소리에 호소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포용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듣는 이로 하여금 감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 음악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황치열의 새 미니앨범 'Be myself'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황치열 본연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과 스스로의 존재감을 더욱 드러내고 싶은 의지를 담아낸 앨범이며, 자연스러움이 묻어난 가장 황치열다운 앨범이라 할 수 있다. 

황치열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별, 그대'를 비롯해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곡 'You're my star',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는 덤덤한 가사와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인상적인 '사랑이 다시 돌아오면', 이별을 고하며 느끼는 걱정과 미안함을 담은 '행복해야해', 아름다운 여인을 꽃에 비유한 'Flower', 웅장한 32인조 오케스트라와 다이내믹한 악기 구성으로 이뤄진 '돌아올거야', 구슬픈 음색이 강조되는 블루스 기반의 발라드 '그대라구요' 등 총 7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 '별, 그대'는 발라드에 셔플 리듬을 가미해 사계절 모두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으로, 황치열이 작사에 참여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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