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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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짠내투어' 박명수, 통 큰 대만 여행 설계에도 '김생민 승리'

기사입력 2018.04.22 00:08 / 기사수정 2018.04.22 00:0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짠내투어' 박명수가 통 큰 설계자가 됐지만 승리에는 실패했다.

21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는 대만 여행 마지막 날 설계자를 맡은 박명수의 투어가 시작됐다.

지난 홍콩 여행에서 처음으로 설계자에 도전, 예산 초과로 징벌방 굴욕을 맛본 박명수는 "웃기려고 하지 않겠다. 진지하게 해서 내가 스몰 럭셔리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다. 이번에는 관광 점수를 얻겠다"며 사전 조사를 철저하게 했다.

멤버들은 버스 안에서 잠드는 바람에 정류장을 놓쳤고 박명수는 당황했다. 박나래는 "가이드로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라며 평했다. 이에 박명수는 버스에서 택시로 전환했다. "징벌방 가면 된다"며 박력을 뽐냈다. 박나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편안하게 여행했다"며 만족했다.

훠궈 맛집을 들렀다. 뷔페식으로 푸짐한 양이 특징이다. 박명수는 "돈을 아끼지 않겠다. 부족하면 마지막 코스를 빼겠다. 나는 먹는 건 안 아낀다. 푸짐하게 먹으란 말이야"라며 화통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멤버들은 훠궈를 맛있어했다. "너무 맛있다", "음식적인 부분이 훌륭하다"며 호평했다.

박명수는 한국에서 지정석 TRA표를 미리 예매했다. 아시아의 나이아가라 폭포를 볼 수 있는 스펀 역으로 향했다. 하니가 목베개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자 다정하게 도와주는 등 달라진 태도를 자랑했다. 멤버들은 "이동시간에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쾌청한 날씨 속 스펀 폭포를 감상했다. 스펀라오제를 걸으며 길거리 음식을 구경했다. 에너지 충전을 위해 닭날개 볶음밥, 대만의 버킷리스트 음식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입이 짧은 정준영도 남다른 먹방을 선보였다. 음식 면에서 최고점을 받을 것을 예고했다. 

대만에서 빠질 수 없는 천등도 날렸다. '아모르 파티', 'EXID 컴백 대박', '건강' 등 각자의 소원을 담았다. 다음은 '센과 치이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인 지우펀이다. 박명수는 "홍콩에서는 나만의 추억에 빠져 멤버들이 공감을 못했는데 이번에는 무조건 공감할 수 있는 자연과 장소를 선택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많은 인파가 몰렸다. 멤버들은 관광 점수를 낮게 불렀다. 지우펀 마을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했다. 정준영은 "여수 아닌가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야경에 심취한 뒤 다시 인파 속으로 들어갔다. 박나래는 "이러니까 행방불명이 되는 거다"라며 농담했다.

힘들었지만 저녁은 만족스러웠다. 양념 닭 요리, 양배추 볶음 등을 맛있게 먹었다. 숙소까지 감탄을 자아냈다. 엘리베이터는 없지만 바다가 보이는 숙소로 더블베드 침대가 구비됐다. 방 안에서 지우펀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최종 승자는 김생민이었다. 박명수는 음식과 관광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태도 점수에서 3.5점 밖에 받지 못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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