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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눈물호소 NO"…'그날, 바다', 세월호 진실규명의 새로운 출발

기사입력 2018.04.17 17:47 / 기사수정 2018.04.17 18:07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김어준 총수와 김지영 감독이 '그날, 바다' 제작을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해 밝혔다.

17일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영화 '그날, 바다'(감독 김지영) 상영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어준 총수, 김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다.

김어준은 "제작 의도부터 설명하겠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했다. 영화를 만들면서 세운 원칙이 있다. 데이터로 과학적으로 논증 가능한 부분만 다룬다. 이게 첫번째 원칙이다"라며 "그 데이터를 검증하고 하나의 가설을 제시하고 영화를 끝낸다. 세월호 침몰 원인을 알고 있는지 질문을 불러 일으킬수 있다. 이런 원칙에 입각해서 영화를 제작하고 완성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날, 바다'는 개봉 5일만에 20만 관객에 돌파하며 역대 정치시사 다큐멘터리 2위를 기록했다. 김지영 감독은 "얼떨떨하다. 관객들의 반응도 감사했다. 눈물에 호소하지 않아서 좋다고 하더라. 이성적인 접근이 통한거 같다. 세월호 진실규명의 새로운 출발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그날, 바다'는 내레이션에 정우성이 노개런티로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어준은 "내가 제안했다. 정우성이 1순위 후보였는데 '세월호 영화인데 내레이션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가 2초만에 수락했다. 그렇게 대화가 끝났다. 어떠한 조건도 묻지 않았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소속사에선 배우가 세월호 영화에 참여한다는게 부담일 수 있는데 정우성이 적극적인 의지로 참여해줬다. 지나치게 멋있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영 감독은 '그날, 바다'를 꼭 봤으면 좋겠는 관객층으로 청소년을 꼽았다. 그는 "아이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 어제 전주에 갔는데 중학생들이 날 알아보더라. 영화를 잘 봤다고 해줘서 고마웠다"라며 "아이들에게 어른이라고 해서 다 부패한게 아니고, 침몰 원인을 꼭 밝히려는 어른들도 많다고 전하고 있다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어준은 "난 제작자의 마음으로 수사기관에 계신 분들이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고, 세월호의 원인이 다 밝혀졌다고 생각하는 일반인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사실 세월호 침몰 원인은 아직도 정확하게 모르는게 팩트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과학적이지 않은 원인을 사실인양 발표했다. 사실 국가기관에서 해야할일인데 이게 안돼서 우리가 영화로 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 새로운 질문을 던졌고, 이제는 국가기관과 언론이 나서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음모론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선입견을 걷어내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그날, 바다', SBS,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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