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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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패 후 3연승' SK, DB 잡고 우승까지 1승 남았다

기사입력 2018.04.16 21:4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원주 DB 프로미를 연달아 세 번을 잡고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SK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98-89로 승리했다. 1차전과 2차전을 내리 내준 SK였지만 3차전과 4차전을 잡고 시리즈 전적 동률을 만들었고, 5차전까지 승리하며 끝내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무려 15개의 3점슛을 터뜨린 SK는 제임스 메이스가 26득점 5리바운드, 테리코 화이트가 23득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여기에 최준용이 14득점 5리바운드, 김민수가 10득점 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DB에서는 디온테 버튼이 28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가 1쿼부터 크게 앞서며 시작했다. DB는 1쿼터가 끝날 때쯤 몸이 풀린 듯 SK를 쫓기 시작했다. 2쿼터에도 SK가 주도권을 먼저 잡았지만 DB가 32-33 한 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SK가 메이스를 앞세워 달아나자 DB는 버튼의 버저비터 외곽슛으로 42-4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팽팽해지는 듯 했던 경기는 3쿼터 SK의 외곽포가 폭발하면서 다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SK는 김민수와 이현석, 화이트의 3점슛이 연달아 나오면서 3점슛 8개를 꽂아넣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한 쿼터 최다 3점슛 기록이다.

외곽을 잡으면서 점수를 77-61로 벌린 SK가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끝냈다. DB에서는 두경민이 3점포 두 번을 포함해 16점을 몰아치는 등 고군분투했고, DB가 6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SK가 김선형과 이현석의 득점으로 달아났고, 자유투로 DB를 따돌리면서 반전 없이 경기를 끝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원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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