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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주병진, 김구라도 공손해진 연예계 대부의 위엄

기사입력 2018.04.16 10: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주병진이 '복면가왕'에 등장하자 판정단이 기립했다.

15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4연승에 성공한 가왕 ‘동방불패’에게 맞서는 새로운 도전자 8인의 듀엣곡 무대가 펼쳐졌다.

8인 8색 매력의 복면 가수들이 새롭게 출사표를 던졌다. 빅뱅의 'IF YOU'를 자신들만의 개성으로 재탄생시킨 ‘수문장’과 ‘근위병’의 무대가 화두였다. 어깨를 한껏 올리며 고음을 뽑아내는 ‘견성 창법’을 선보인 ‘수문장’의 정체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풍부한 성량과 남다른 마이크 사용법으로 100% 가수로 추리 받은 그는 약 20여 년 만에 귀환한 일밤 원조 MC 주병진이었다.

토크쇼 대제의 등장에 판정단 모두 기립했고 김구라마저 공손한 태도로 일관해 연예계 대부의 위엄을 실감하게 했다. 그는 “많이 변해버린 고향(MBC)에 오랜만에 다시 왔는데, 어릴 적 친구들이 나타나 반겨주는 기분”이라며 오랜만의 MBC 나들이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악동뮤지션의 '200%'를 봄꽃 같은 보이스로 선보인 ‘민들레소녀’는 걸그룹 프리스틴의 리더 임나영이었다. 탈락곡으로 에픽하이&윤하의 '우산'을 부르며 랩과 보컬을 수준급으로 소화했다. 

듀엣곡으로 수지&백현의 'DREAM'을 선보인 ‘편종선생’과 ‘오르간아씨’는 달달한 음색으로 스튜디오에 봄의 설렘을 전달했다. 향기처럼 은은하게 자리 잡는 목소리라며 남성 판정단을 사로잡은 ‘오르간아씨’는 데뷔 23년 차 단아한 매력의 여배우 이현경이었다. 노래가 인연이 되어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결혼까지 하게 됐다는 그녀는 “내가 직접 '복면가왕' 쪽에 러브콜을 보냈다.”, “제부 강성진도 나왔는데 나라고 못할 것 있냐.”라며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리듬감과 소울이 완벽하다.”, “가왕을 위협할만한 실력자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빅마마, 버블시스터즈, BMK 등의 보컬로 추리된 ‘고려청자’는 소울 충만한 보이스의 가수 이미쉘이었다. 넘치는 흥으로 무대 내내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 그는 탈락곡 마마무의 'Decalcomanie'을 특유의 소울과 리듬감으로 빚어내 김구라까지 춤추게 만들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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