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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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호투-김태완 홈런' 넥센, 한화 꺾고 개막전 승리

기사입력 2018.03.24 17:3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넥센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에스밀 로저스는 6⅔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김태완이 솔로포를 기록했고, 이정후가 2루타 2개와 1타점, 박동원이 멀티히트 2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한화의 선발 키버스 샘슨은 4이닝 6실점을 올렸다.

1회부터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이용규가 삼진으로, 양성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송광민, 김태균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하주석이 적시타를 작렬했다. 

한화는 2회 제러드 호잉의 3루 쪽 기습 번트로 찬스를 만들었다. 최재훈의 강한 타구가 튀어오르며 안타가 되며 무사 1,3루가 됐다. 로저스가 1루의 최재훈을 신경 썼고, 결국 견제구가 빠지며 호잉이 홈을 밟았다. 2-0.

넥센도 추격을 시작했다. 3회말 2사 주자 없던 상황에서 김태완이 솔로포를 때려냈다. 4회에는 고종욱의 안타, 도루에 이어 이정후의 적시 2루타, 박동원의 적시타로 3-2 역전을 만들었다. 서건창의 안타, 김태완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든 넥센은 3루수 오선진의 송구 실수로 박병호가 1루를 통과하며 한 점을 더 냈다.

5회 고종욱이 안타, 도루에 이어 김민성의 적시 2루타로 5-2 리드를 잡으며 샘슨을 끌어내렸다. 바뀐 투수 김범수를 상대로 박동원이 적시타를 터뜨려 4점 차가 됐다.

한화도 물러서지 않았다. 7회 1사 상황에서 호잉이 귀중한 3루타를 뽑아냈고, 오선진의 볼넷과 이용규의 적시타로 한 점 추격했다.

9회 넥센은 조상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조상우는 선두타자 호잉과 지성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2루 위기였지만 오선진, 이용규를 연이어 삼진을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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