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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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 女컬링, 스웨덴 리턴매치서 분패…평창 설욕 실패

기사입력 2018.03.20 11:22 / 기사수정 2018.03.20 11:2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결승전 상대 스웨덴에 또 한 번 패배했다.

스킵 김은정을 중심으로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초희(후보)로 구성된 여자 컬링대표팀은 20일 오전 8시(한국시간) 캐나다 노스베이 메모리얼 가든스에서 열린 2018세계 여자컬링선수권 4차전에서 스웨덴에 7-9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평창올림픽 결승전 매치업으로 관심을 모았다. 한국은 평창올림픽 예선에서는 스웨덴을 꺾었지만 결승전에서 패해 금메달을 놓친 바 있다.

스웨덴은 경기 초반부터 한국을 몰아붙였다. 한국이 1엔드 후공을 가져갔지만 스웨덴이 3점을 스틸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2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들고 3엔드에 대량 득점을 노렸지만 스웨덴이 다시 2점을 스틸했다.

한국은 4·5·8엔드에 2득점씩 만회했지만 스웨덴도 5엔드 1득점, 7엔드 2득점, 9엔드 1득점으로 차근차근 달아났다.

한국은 6-9로 밀린 채 마지막 10엔드에 들어섰고 1점밖에 추가하지 못하며 승리를 내줬다.

한국은 이번 패배로 3연승 후 첫 패배를 기록하며 일본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스웨덴은 5연승 무패행진을 이어나가며 1위로 올라섰고 그뒤를 4승 무패의 캐나다가 자리했다.

한편, 총 13개 국가가 출전한 이번 대회 예선 1·2위 팀은 4강에 직행한다. 3~6위 팀은 다시 플레이오프를 거쳐 4강에 진출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세계컬링연맹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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