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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리틀 포레스트' 김태리 "실제로 현실 자취, 집밥 소중함 깨달았죠"

기사입력 2018.03.13 16:58 / 기사수정 2018.03.13 17:23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에는 배우 김태리의 사계절이 담겨있다.

극중 김태리는 도시에서의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가 콩국수, 막걸리, 꽃파스타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음식들을 직접 조리해 먹으며 힐링을 맛본다.

개봉 인터뷰에서 만난 김태리는 "'리틀 포레스트'는 소탈한 이야기라 좋았다. 워낙 자연을 좋아하기도 하고 사계절이 주는 느낌이 어떻게 보여질까 궁금했다"라며 "사계절을 빠짐없이 표현해야하는데 최대한 과장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리틀 포레스트' 속 혜원은 실제의 김태리와도 꼭 닮은 모습이다. 김태리 특유의 걸음걸이마저 닮았다.

한편 평소에도 요리를 즐긴다는 김태리는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 익숙하지만 어딘가 특별한 음식들을 직접 경험했다.

"평소에도 조물조물 하는걸 좋아한다. 이번에도 직접 하니까 재밌었고 사실 요리를 다 했다기 보다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실장님한테 가서 배우고 그 과정을 유의깊게 봤다. 그래도 큰 도움이 돼서 얼마전에 칼질을 할 계기가 있었는데 친구가 보더니 '어떻게 이렇게 잘하냐'라며 놀라더라. 뿌듯했다"


'리틀 포레스트'가 선보인 일명 '자연주의 음식'들 중 김태리가 꼽은 최고의 메뉴는 오이 콩국수다. 그는 "모든 음식이 너무 맛있었다. 특히 오이 콩국수는 콩국수도, 오이도 모두 좋아해서 더 좋았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담담하게 먹어야해서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태리는 실제로도 극중 혜원처럼 홀로 자취 중이다. 그는 "원래 할머니랑 살다가 최근에 독립했다. 그런데 혼자 잘 살아가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니더라. 특히 밥이 그랬다"라며 "'리틀 포레스트'를 찍으면서도 더더욱 집밥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나 역시 혼자 사니까 잘 챙겨먹기 쉽지 않다. 그래서 요즘에 가끔 할머니가 차려주신 밥을 먹으면 더욱 맛있게 느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런 김태리에게 '리틀 포레스트'는 제목 그대로 '작은 숲' 같은 존재였다고. 그는 "연기를 하면서 마냥 즐기면서 하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완성본을 보고나니 마냥 좋더라"라고 만족했다.

마지막으로 김태리는 '리틀 포레스트'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요즘 시기와 특히 잘 맞는거 같다. 최근들어 이런 느낌의 영화가 없었고 부담 없이 볼 수 있어서 더 좋다. 불안함이 많은 시대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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