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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던말릭 "성추행NO…명예훼손" vs 제리케이 "본인이 성폭력 인정"

기사입력 2018.03.13 14:51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래퍼 던말릭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던 태도를 뒤집어 성추행이 사실이 아니며 폭로자들을 모두 고소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던말릭의 전 소속사 대표 제리케이는 당시 던말릭이 분명히 잘못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던말릭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SNS에 "저는 작년 12월 경에 한 팬분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때 팬과 아티스트라는 권력관계를 이용해 추행을 저질렀음을 인정합니다.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던말릭의 사과문이 게재되기 이틀 전, SNS상에서는 던말릭이 미성년자 팬을 성추행했다는 글이 게재돼 많은 파문이 일었다. 이에 던말릭이 소속돼 있던 레이블 데이즈얼라이브 대표 래퍼 제리케이는 던말릭을 퇴출한다는 입장을 공표했다.

그러나 던말릭은 3주만에 돌연 입장을 바꿨다. 자신은 성추행을 한 것이 아니며 제리케이의 제안을 받아 사과문을 게재했다는 것. 특히 던말릭은 13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두 여성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합의하에 했던 성관계"임을 주장했다.

던말릭이 공개한 대화 내용에는 성관계를 마친 뒤 여성이 '잘 한다', '좋았다' 등의 이야기를 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미성년자 팬 피해자라고 알려진 피해 여성 역시 '보고싶다', '꿈만 같다' 등의 대화를 주고 받았다.

던말릭은 이와 함께 "소속레이블의 요청에 따라 부득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사죄의 글을 올린적은 있으나, 당시 너무도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이라 일단 겁이 많이 났고,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겪는 비난적인 여론에 정신적으로 크게 위축돼 사실과 다르게 성추행을 했다고 마지못해 인정하였던 것"이라고 밝히며 폭로를 한 두 여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데이즈얼라이브 제리케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경우 성폭력 피해호소인들은 방금 일어난 일이 성폭력 피해임을 시간이 지난 뒤에야 자각하고 즉시 알아채지 못했다는 사실을 자책하며 자존감 하락에 시달렸음을 고백한다. 동경의 대상인 아티스트/팬 관계의 특성상, 피해사실을 인지하기까지 피해호소인들이 겪었을 심리적 혼란을 결백함의 직접증거인 것처럼 올린 현 상황을 엄중히 바라보며, 데이즈얼라이브는 피해호소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연대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던말릭의 주장에 대해서는 "처음 고발 트윗을 접한 21일 밤 10시부터 약 2시간동안 메시지로, 전화통화로, 다자간통화로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 결과 미성년자인 피해호소인의 고발 내용을 던말릭이 모두 인정하며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는 말과 함께 퇴출에 동의했다. 두 번째 피해호소인의 고발에 대해서도 사실임을 인정한 바 있으며, 이는 모두 기록으로 남아있다"고 반박했다.

서로 엇갈리는 주장은 법정에서 진위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던말릭이 피해호소인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기 때문. 메신저 대화내용까지 공개하며 결백을 주장한 던말릭과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피해호소인들의 진실공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던말릭은 1996년생으로 지난해 딥플로우와의 디스전으로 많은 힙합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 지난해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부문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am8191@xportsnews.com / 데이즈얼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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