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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로건 럭키', 예상 뒤엎은 할리우드식 케이퍼 무비

기사입력 2018.03.13 11:10 / 기사수정 2018.03.13 14:38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잔잔해서 더 강렬하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로건 럭키'(감독 스티븐 소더버그)는 별 볼일 없이 살던 로건 형제가 세계 최대 레이싱 대회 당일, 지하 금고를 털기 위해 한탕을 계획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베일을 벗은 '로건 럭키'는 강렬할것만 같은 줄거리와는 달리 중반부까지도 잔잔하게 흘러간다. 기존의 케이퍼 무비에 익숙해진 관객들에게는 다소 지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일상적인 대화들과 일상적인 장면의 연속이지만 그래서 더 몰입하게 된다. 특히 계획과는 달리 어딘가 모르게 변변치 않은 주인공들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한다.

하는일마다 꼬이고 잘 되지 않는 이 형제는 그들만의 '한탕'을 통해 인생 최대의 '럭키'를 노린다. 이미 '오션스' 시리즈로 케이퍼 무비의 장인으로 떠오른 스티븐 소더버그지만, '로건 럭키'에서는 결이 다른 전개로 색다른 재미를 그려냈다.

특히 '로건 럭키'는 채닝 테이텀, 다니엘 크레이그, 아담 드라이버, 케이티 홈즈 등 화려한 라인업을 조화롭게 활용했다. 그러나 이 배우들로 정통 케이퍼 무비보다는 B급 코미디로 풀어내며 잔잔한 웃음으로 젖어들게 만든다. 또 극 자체는 영상과 음악 등으로 컨트리하게 그려내며 코미디 범죄 영화임에도 감성과 추억에 젖어들게 한다.

이외에도 '로건럭키'는 전형적인 케이퍼 무비의 클리셰는 피했고, 결말 역시 기존의 케이퍼 무비와는 사뭇 달라 더욱 짙은 여운을 남긴다. 기존의 작품들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스티븐 소더버그가 이번에도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4일 개봉.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스톰픽쳐스코리아/㈜누리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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