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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사라진 밤' 김상경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자처, 희생 아닌 즐거움"

기사입력 2018.03.13 09:59 / 기사수정 2018.03.13 11:02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김상경이 영화 '사라진 밤'(감독 이창희) 속 세상 유쾌한 형사 우중식으로 돌아왔다.

김상경은 앞서 '살인의 추억', '몽타주', '살인의뢰'에 이어 최근 개봉한 '사라진 밤'까지 형사 역할에 도전했다.

벌써 네번째 형사지만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특히 '사라진 밤' 속 우중식은 허당의 모습이지만 남다른 촉을 지닌 형사다. 주차를 하다 들이받기도 하고, 사건보다는 자신의 경조사가 중요한 인물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반전의 키를 쥔 인물이다.

김상경은 "웬만하면 겹치지 않게 연기하려 하는데 어쩌다보니 네번이나 형사를 했다. 그런데 이번엔 그전에 맞았던 정의로운 형사, 반듯한 형사와는 전혀 달랐다. 그래서 제일 재밌게 연기했던거 같다"라고 말했다.


극중 우중식과 김상경은 실제로도 많은 부분이 닮았다. '사라진 밤' 속 우중식은 후배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내며 팀워크를 다진다. 김상경 역시 중앙대 연극영화과 학과 발전 위원장 출신이다. '사라진 밤'에서 호흡을 맞춘 대학 후배 김강우는 "김상경 선배는 처음으로 단체기합을 없앤 분이기도 하다. 후배들에게도 정말 잘해주셨다"라고 증언하기도.

김상경은 "아무래도 과 특성상 더 엄한 느낌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그런데 난 그런 분위기가 싫었다. 다들 잘 어우러져서 지내고 싶었다. 그래서 동기들이랑 같이 많이 바꿔 나간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배우로 데뷔한 후에도 김상경은 늘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통한다. 김상경의 주위에는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난 만나는 사람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내는게 목표다. 한번을 만나도 그런데 특히 영화 촬영을 할 땐 몇달동안 함께 생활해야하지 않나. 그래서 더더욱 다들 힘들때 농담도 하고 분위기를 많이 바꿔보려고 노력한다. 총대를 매서 재밌는 현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어느덧 선배에 속하게 됐지만 희생이라기보다는 즐거움이다"

그렇다면 김상경이 이런 생각에 이르기까지 어떤 계기가 있었던걸까. 그는 "5남매에 막내다. 그런데 사춘기때 말이 없었다. 시니컬했다. 어느날 형이 나보고 '네가 막내인데 말이 없으면 집안 분위기가 어떻겠냐'라고 하더라. 그 때 깨달았다. 한 사람의 노력으로 분위기가 좋아질수도 안좋아질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후에 이런 분위기를 신경쓰게 됐다. 그렇게 살아오다보니 어느새 MC 기질이 생긴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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