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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리턴' 박진희의 마지막 3분, 자연스러운 교체 이끈 '神의 한수'

기사입력 2018.02.15 01:10 / 기사수정 2018.02.15 01:14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사각사각 머리가 잘리고, 새로운 최자혜가 등장했다. 박진희의 등장과 함께 '리턴'의 본격적인 2막이 시작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 15, 16회는 고현정의 하차와 박진희의 합류가 맞물리는 회차로 방송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사실 방송 중인 드라마의 배우가, 그것도 주인공이 다른 배우로 바뀌는 사례는 흔치 않다. 그것도 한 회차에서 두 명의 배우가 모두 등장하는 사례는 더욱 찾아보기 어렵다. 그렇기에 2인 1역으로 인한 혼란을 우려하는 시선도 많았다. 하지만 '리턴' 제작진은 가장 영리한 방법으로 최자혜를 시청자에게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자혜(박진희 분)가 염미정(한은정) 살인 사건과 관계가 있는 인물임이 드러났다. 자신의 오피스텔 비밀의 방에서 최자혜는 염미정을 죽이는 데 사용된 약물 두 병을 들고 염미정과 안학수(손종학)의 사진 앞에 한 병 씩 올려뒀다. 

이제까지 염미정의 살인범으로 몰린 강인호(박기웅)를 변호하며, 진범을 찾는 데 집중하는 것처럼 보였던 최자혜였기에 그에게 염미정을 죽인 약물이 있다는 건 큰 반전이었다. 게다가 머리를 자르며 앞으로 스토리 상에서도 본격적인 성격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이처럼 제작진은 16회에서 보여지는 최자혜 캐릭터의 변화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배우의 교체를 이뤄냈다. 최자혜 캐릭터가 보여주는 반전에 놀라 배우가 바뀌었다는 이질감을 느낄 새가 없었다. 또한 화면을 압도하는 박진희의 카리스마가 시선을 압도하며 다른 생각을 할 틈을 주지 않았다. 최자혜의 눈이 카메라를 향하는 순간 브라운관 앞 시청자들의 몰입도도 높아졌다.

지난 12일 '리턴' 합류를 결정한 박진희는 13일 늦은 밤까지 이날 방송분을 촬영했다. 그리고 제작진은 14일 오전 동안 이를 편집해 무사히 정상 방송을 마쳤다. 무리한 스케줄이라 준비가 덜 되진 않았을까 걱정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무리를 해서라도 왜 이번에 박진희를 등장시켰는지 알 수 있는 임팩트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강인호가 오태석(신성록), 김학범(봉태규), 서준희(윤종훈)의 범행을 알게 됐으며, 예고편에서는 서준희가 깨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제 악벤저스의 악행을 밝히기 위한 모든 말이 깨어났다. 앞으로 이 말들이 '리턴'의 스토리 위에서 어떻게 움직일 지, 그리고 최자혜가 과연 이 모든 그림을 짠 인물인 것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리턴' 17, 18회는 22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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