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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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일·육아 과부하"…김재화 '달팽이호텔'서 위로 얻다

기사입력 2018.02.14 00:1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배우 김재화가 '워킹맘'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13일 방송된 올리브 '달팽이 호텔'에서는 첫 번째 투숙객인 송소희, 김재화, 이상은의 특별한 여행 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총지배인 이경규는 김재화의 '정선 아리랑시장' 가이드를 자처해 함께 옷 쇼핑을 했다. 실제로 고가의 옷을 사주기도 했다. 이경규는 자신의 미담을 널리 퍼뜨려달라고 부탁했다.

또 이경규는 "다시 만나니 미안하기도 하고"라며 멋쩍어했다. 과거 이경규가 제작한 영화 오디션에서 김재화가 떨어진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경규가 사준 옷을 입은 김재화는 "감동의 쓰나미였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과거의 설움과 서운함은 잊은지 오래였다.

김재화는 송소희, 이상은을 만나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놨다. 그는 "요즘 자신감이 좀 떨어져있다. 이번 여행을 통해 회복을 하고 싶다. 갑작스럽게 엄마도 됐는데 아직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러면서 일도 해야 했다. 둘다 병행하면서 과부하가 걸리니까 힘들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다행히 김재화는 울음을 터뜨리고 자신의 속내를 드러면서 위로를 얻었다. 

이에 이상은은 "우리 엄마가 해준 좋은 이야기가 있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라는것이ㅏㄷ. 너무 완벽히 하려고 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먹고 말 그대로 '그냥' 하면 된다"고 조언을 건넸다.

송소희 역시 자신이 여행을 떠나며 얻었던 여러 경험들을 꺼내놓으며 공감을 샀다.

또 김재화는 지금의 남편과 약 10년간 열애한 후 결혼에 골인한 스토리를 비롯해 여러 개인기를 뽐내며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달팽이호텔'은 김재화에게 스트레스 해소 창구가 됐다.

won@xportsnews.com / 사진=올리브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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