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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성추행 논란' 이명행, 연극계까지 번진 '미투운동'

기사입력 2018.02.12 11:31 / 기사수정 2018.02.12 11:36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명행이 연극 '거미 여인의 키스'에서 중도 하차했다.

지난 11일 이명행의 소속사 한엔터테인먼트는 페이스북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이명행은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특히 성적 불쾌감과 고통을 느꼈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이 죄송한 마음 꼭 새기고 살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이명행의 성추행 사실이 폭로되고 있다. 내용인 즉슨, 이명행이 함께 일하는 공연 스태프에게 극장 내에서 원치 않은 스킨십을 했다는 것이다.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었으며 극장 한 곳에서는 이명행을 다시는 자신의 극장에 세울 수 없다고 보이콧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이명행은 현재 출연중인 '거미 여인의 키스'에서 하차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을 살펴보면 이명행은 성추행 의혹을 사실로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 큰 문제는 이명행은 당시 자신의 스킨십을 상대방도 원한다고 인지했다는 것. 원하고, 원하지 않고는 오롯이 피해자가 판단할 몫이지만 이명행은 유부남으로 가정을 두고 다른 사람에게 스킨십을 시도했다는 것 자체가 큰 충격을 안긴다.

지난해부터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미투운동'이 확산되며 한국에서도 그간 쉬쉬해 온 직장 내 성폭행 문제를 폭로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다른 사례지만 문학계에서는 고은 시인의 성추행을 폭로했고, 법조계에서도 안태근 전 검사의 성추행 과거가 폭로됐다.

우리나라의 '미투운동'은 이제 막 시작됐다. 그저 폭로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해자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더 이상의 피해자는 막는 변화가 필요하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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