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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ON&OFF] '활동중단→3월입대' 정용화 눈물에 담긴 의미

기사입력 2018.01.29 10:27 / 기사수정 2018.01.29 11:16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결국 눈물을 쏟았다. 평소 무대나 방송에서 우는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않았던 정용화의 오열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고, 또 함께 가슴 앓이하게 만들었다. 

정용화는 지난 27일 홍콩에서 열린 '2018 JUNG YONG HWA LIVE ROOM 622'를 마치고 입대 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후 예정돼 있던 모든 해외 투어는 취소했다. 

이날 정용화는 자신의 히트곡 '어느 멋진 날'을 부르며 결국 눈물을 쏟고 흘리고 말았다. 국내 콘서트에서는 꿋꿋하게 눈물을 참아냈지만, 홍콩 콘서트가 입대 전 마지막으로 팬들을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였던 만큼 감정이 북받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정용화의 눈물에 팬들 역시 함께 울었다. 해외 투어와 다양한 국내 활동을 기대하고 있던 상태에서 예정보다 빠르게 떠나는 정용화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이었다. 

그러나 정용화의 입대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근 논란의 중심이 됐던 경희대 측은 정용화의 입학 취소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경희대 측은 "국내 대학원들의 면접전형이 개별 학과 중심으로 운영되는 시스템 때문에 초래된 것"이라며 "이 시스템에서 전형위원으로 참여하는 학과 교수들의 규정 위반을 면밀히 관리 감독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이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했다. 경희대 측의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정용화를 둘러싼 이번 논란이 사실상 '관례'임을 강조한 셈이다.

그러나 이 관례가 사실상 '편법'에 속하기 때문에 정용화와 정용화를 합격시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이 모 교수에 대한 조치는 불가피하다. 정용화는 입학 취소, 교수는 직위 해제 등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정용화는 다소 억울할 수도 있다. 모든 과정이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과 문제의 교수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문제가 된 일들이 '관례'일 뿐, 정상적이고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것. 정용화가 철두 철미하게 해당 사안을 체크하지 못했다는 불찰이 정용화의 잘못 정도로 파악된다.

이처럼 대학원 진학과 관련한 특혜 의혹으로 몸살을 앓았던 정용화는 국가의 부름을 받고 오는 3월5일 입대한다. 이로써 정용화는 약 2년 가까운 기간 동안 연예계에서 자리를 비우게 됐다.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은 팬들과 대중을 당황케 하기도 했지만, 정용화 스스로를 재정비하고 이번 논란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현명한 선택이다.

정용화의 이번 사건으로 인해 남자 연예인들 역시 정신을 바짝 차리는 계기가 됐다. 대다수의 20대  중후반의 남자 연예인들이 대학원에 진학하곤 하는데, 같은 불똥을 맞지 않기 위해 뒤늦게 수습 중이라는 후문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FNC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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