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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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문경은 감독 "양 팀 모두 답답한 경기, 수비는 만족"

기사입력 2018.01.20 17:27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조은혜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4연패로 몰아넣으며 3위를 지켰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20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LG와의 홈경기에서 71-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24승12패 2연승을 달성, 2위 전주 KCC 이지스를 쫓았다. 반면 LG는 11승24패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바로 경기가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쓰고 싶었는데, 다행히 이겼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문 감독은 "실점 부분에서는 만족하지만 외국인선수 두 명이 뛸 때 공격 화력이 떨어지는 등 답답한 면도 있었다. 특히 외곽에서 2~3개 정도가 터졌으면 수월하게 갔을 것 같은 느낌도 있다. 양팀 모두 답답한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폭발력 있는 경기를 하지는 못했지만 4쿼터 최준용이 9점을 몰아넣는 등 활약하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문경은 감독 역시 "최준용이 인아웃에서 상대방의 파울을 적절히 유도해주면서 승리한 것 같다"면서 "김선형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민한 컷인 플레이를 주문했고, 무리를 하더라도 경험을 쌓도록 하고 있는데 오늘도 잘 풀어준 것 같다"고 박수를 보냈다.

최준용과 나란히 16득점을 기록한 김민수를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민수는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해 16득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문경은 감독은 "중요한 시기에 코너 외곽슛이 터졌다 .요즘 수비, 인아웃 등 공격과 리바운드 모두 칭찬을 안 할수가 없다"고 미소지었다.

이날 2연승을 달성한 SK는 이튿날인 21일 곧바로 전자랜드와의 경기를 치른다. 문경은 감독은 "상대가 오늘 스위치 디펜스를 하는 모습을 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일도 브라운 쪽 외곽을 잡으면서 스위치 디펜스를 적절히 잘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학생, 서예진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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