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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헤치기] '정변의 정석' 유승호, '집으로' 꼬맹이의 흐뭇한 성장

기사입력 2018.01.13 21:35 / 기사수정 2018.01.13 23:2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유승호가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를 통해 또한번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비록 드라마가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운 성적표를 그리고는 있지만, 유승호의 연기는 '로봇이 아니야'를 애정하는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기에는 충분하다. 

지난 1999년 이동통신사 광고로 얼굴을 알린 후, 2000년 MBC 드라마 '가시고기'를 통해 아역배우로 정식으로 데뷔한 유승호. 고작 8세의 나이였지만, 유승호는 떡잎부터 남달랐다. 그리고 유승호는 2002년 영화 '집으로'을 통해서 단숨에 '스타 아역배우'로 떠올랐다. 

유승호는 '집으로'에서 시골 할머니 집으로 내려간 7살 손자 상우 역을 맡아 한 대 콕 쥐어박고 싶을 정도로 얄밉다가도 어느새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드는 귀여운 매력으로 당시 수많은 엄마, 이모,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 속에서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을 몰라 '닭백숙'을 내놓은 할머니 앞에서 치킨이 아니라고 갖은 떼를 부리며 할머니 마음을 속상하게 만들고, 할머니가 직접 잘라준 바가지 머리가 마음에 안든다고 울상을 지으며 제대로 '미운 7살'의 모습을 보여주더니, 마지막엔 관객들의 눈물을 쏙 빼는 오열 연기로 대중에게 '유승호'라는 아역배우의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후 유승호는 '돈텔파파' '마음이' 등 영화는 물론이고, '단팥빵' '부모님 전상서' '불멸의 이순신' '슬픈연가' 왕과 나' '태왕사신기' 등 드라마까지 쉬지않고 많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차근차근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리고 지난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김춘추 역을 맡아 대선배인 고현정, 이요원, 엄태웅, 김남길 등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이전까지는 마냥 어린아이 같았다면 '선덕여왕'을 통해 성인으로 가는 문턱에 서 있는 청소년의 매력을 보여주며 훌쩍 성장한 느낌을 전했다. 



유승호는 '미남이시네요' '공부의 신' '욕망의 불꽃' '무사 백동수' '아랑사또전'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서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온전히 자신의 캐릭터를 맡아 연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조금씩 발전해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꾸준히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유승호는 지난 2012년,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었던 MBC 드라마 '보고싶다'로 성인식을 제대로 치렀다. 유승호는 '보고싶다'에서 강형준 역을 맡아 사랑에 집착하는 남자에서부터 싸이코패스 연쇄 살인범의 모습까지 이제껏 보지못했고 상상하지 못했던 또 다른 배우 유승호의 얼굴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대학 진학을 일찌감치 포기하기로 결심했던 유승호는 한창 물이 올랐을 무렵에 군입대를 결정했고, 그런 유승호의 과감한 결정에 대중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군생활마저 완벽하게 마치고 제대한 유승호는 2015년 MBC 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를 시작으로 SBS '리멤버 - 아들의 전쟁'로 완벽하게 복귀에 성공했다. 

'리멤버 - 아들의 전쟁'이 최고시청률 20%를 돌파하면서 유승호의 화려한 복귀를 알렸고, 지난 2017년 방송된 MBC '군주-가면의 주인' 역시도 10% 중반대의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는 등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유승호는 왕세자 이선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서부터 달달한 멜로까지 소화하면서 '역시 유승호'라는 칭찬을 받았다. 

그리고 현재 방송 중인 MBC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인간 알러지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남자 김민규 역을 맡아 까칠남에서 섬세남까지 팔색조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을 외치던 바가지 머리 꼬마에서 어느덧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배우로 성장한 유승호. 이제 고작 스물여섯인 유승호의 앞으로가 더욱 주목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영화, 드라마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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