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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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조세호 기상캐스터 변신, '무도' 합류하자마자 낚은 '빅재미'

기사입력 2018.01.12 19:12 / 기사수정 2018.01.12 19:3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MBC '무한도전' 고정 출연진으로 합류하자마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조세호는 12일 오전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 일일 기상캐스터로 출연했다. 사전에 공지되지 않았던 깜짝 등장이다.

이날 서울은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내려가 한파 특보가 발령됐다. 여의도역 앞에 선 조세호는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진지하게 날씨 소식을 전했다. 이어 재등장했을 때는 '동장군'으로 특수 분장해 출근을 준비하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조세호는 기상캐스터로서 시민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출근하느라 바쁜 시민들에게 여러 차례 거절당했다. 계속된 거절에도 꿋꿋이 도전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보통 뉴스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광경이었다. 리포트가 계속될수록 점점 얼어가는 입으로 정확히 날씨 소식을 전하려는 노력이 안방에 전해지며 많은 응원이 쏟아졌다.

특히 조세호에게 전성기를 준 '프로불참러' 캐릭터처럼 최강 한파 속 고생, 자기도 모르게 준비되어 있는 동장군 분장, 거듭되는 인터뷰 거절 등의 상황에서 억울함이 묻어 있는 조세호의 표정이 압권이었다. 일기 예보 진행이라는 본분을 망각하지 않았다는 것도 조세호의 호감도를 상승시켰다.

조세호의 기상캐스터 변신은 '무한도전' 촬영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방송된 '무한도전'을 통해 고정 출연진 합류를 알린 조세호가 과도기 없이 활약을 펼치며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날 조세호는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 내 프로그램이 됐다는 기분이라서 행복하다. 그걸 생각하면 이 날씨가 춥지 않다"고 '무한도전' 합류 소감을 전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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