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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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유닛' 인터뷰②] 女초록팀 유나킴 "미인들 쓸어 담은 팀, 호흡도 좋다"

기사입력 2018.01.07 09:03 / 기사수정 2018.01.07 05:5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이제 단 64명만 남았다. 126명으로 시작해 약 절반이 떠나갔다. 본격적인 경쟁도 지금부터다. 여자 9명, 남자 9명 총 18인 안에 들기 위한 아이돌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뮤직비디오 주인공 미션을 시작으로, 2차 리스타트 미션, 3차 관문인 셀프 프로듀싱 미션까지 끝났다. 6일 4차 신곡 음원 발매 미션을 앞둔 '더유닛' 64인을 만났다.

■ 여자 초록팀('투 챠밍') - 지엔, 유나킴(리더), 나리, 우희, 이수지, 앤

▶ '투 차밍' 팀은 어떻게 모이게 된 팀이고, 어떤 특색을 가진 팀인가?

유나킴 "내가 멤버들을 뽑았다. 일단 '더유닛'의 미인들을 쓸어왔다. 그리고 멀티가 될 수 있는 친구들을 데리고 왔다. 어떤 곡이 걸릴 지 몰라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멤버 위주로 선택했다. 거기다가 원하는 곡을 받아서 스타트가 좋았고, 어우러지는 모습이 좋아서 미션 준비 과정을 즐길 수 있었다"

▶ 유나킴에게는 '더유닛'이 세 번째 서바이벌이다. 출연을 결정한게 잘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유나킴 "여기 나온 게 정말 후회가 안되고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더유닛'에서 제일 하고 싶었던 게 나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다.이제까지 못 보여드린 모습들을 많이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 행복했다.'어머님이 누구니' 때는 노래뿐만 아니라 랩도 했고, 이번에는 노래만 한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다"

▶ 이수지는 투표 이후 줄곧 상위권에만 머물고 있다. 자신만의 무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이수지 "우선 상위권에 머무를 수 있게 해주시는 관계자분들과 지인들 팬분들께 감사하다. 나도 예상치 못한 인기다. 디아크 이후로 행방을 찾을 수 없다가, '더유닛'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매 미션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면서 '수지가 저런 모습도 있었구나'하는 생각에 밀어주시는 것 같다"

▶ 디아크 출신 유나킴과 이수지는 또 같은 팀을 하게 됐다.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

유나킴 "사실 언니가 이번에는 냉정하게 생각하고 나를 안 뽑을 줄 알았다. 그래도 역시 의리가 남다르다. (웃음) 언니가 평소에도 나랑 같이 무대를 하고 싶다고 말을 했었고, 나 역시도 그랬다. 이번 무대를 통해 기회를 얻게 돼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유나킴 "의리로 뽑은게 아니라 계산적으로 뽑은 거다. 같은 팀이었기 때문에 호흡이 잘 맞을 것 같아서 뽑은 것도 있지만. 수지는 내가 갖고 있는 단점을 채워주는 장점을 갖고 있다. 비주얼이나 춤같은 면에서 그렇다. 의리로 뽑았다고 하기에는 착오가 있지 않나 싶다"

▶ 다른 팀과 차별되는 '투 차밍' 팀 만의 강점이 있다면?

우희 "의상만 봤을 때는 그저 섹시하게만 보이겠지만, 사실 팔색조 매력을 가지고 있다. 청순함, 귀여움, 섹시함, 상큼함을 다 보여줄 수 있다. 아마 그게 저희 무대의 최고의 강점이 아닐까"

▶ 앤은 SIS 팀 중에 혼자 남게 됐다. 어떤 각오로 임하고 있는가?

앤 "SIS가 신인 걸그룹이다 보니까 이 프로그램에 나오는데 대해서 의미가 남달랐다. '더유닛'에서는 다른 팀으로 나뉘어서 활동했지만, 서로 많이 의지하고 찾았었다. 2차 탈락식 때 세빈이가 떨어지고, 이번에 가을 언니가 탈락해서 그만큼 SIS라는 그룹에 대한 책임감이 커졌다. 항상 아슬아슬하게 순위권에 진입하는데, 이번 음원 미션에서는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해졌고, 그래서 이번 미션에 더 뜻깊게 임했다"

▶ 우희와 지엔은 달샤벳과 라붐 멤버들이 '더유닛'을 보며 어떤 응원을 해주는가? 

우희 "달샤벳 멤버들이 다들 친구고 동생들인데도, 나를 물가에 내놓은 애 마냥 걱저앻준다. 처음 순위에서 9위 안에 들었더니, 애들이 다같이 '다행이다'라며 안도해줬다. 혹독한 말 보다는 칭찬만 해주더라. 평소에는 그렇게까지는 칭찬을 많이 못들었는데... 많이 응원을 해줘서 힘을 많이 얻었다. 같이 나온 세리는 리더라서 평소에도 의지를 많이 했는데, 진짜 많이 의지를 하게 됐다."

지엔 "라붐은 다 같이 마루에 모여서 '더유닛'을 보는데, 주로 헤어스타일이나 코디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모니터링을 하면서 '이런 머리는 별로야' 이런 식으로 이야한다. 오늘도 솔빈이 '언니는 앞머리를 내리고 여신같이 갔으면 좋겠어'라고 이야기해줬다. 다들 긍정적이라 그런지 걱정은 많이 안 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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