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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ON&OFF] 소유, 1위 올킬보다 중요한 '아티스트'로 첫 발걸음

기사입력 2017.12.14 11:31 / 기사수정 2017.12.14 14:13



스타의 행보를 주관적으로 해석하고 분석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코너입니다. 좋은 성적을 낸 스타에겐 '스위치 ON'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선물합니다. 그러나 당근보다 채찍이 필요한 스타에겐 '스위치 OFF'를 통해 날카롭게 꾸짖겠습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많은 것을 내려놓은 소유가 자신만의 음색을 살리면서 새로운 창법을 시도했다. 마치 인디씬에서 활동했던 솔로 가수라고 해도 믿을 만큼 색다른 느낌을 지니고 있다. 

소유는 스스로를 "솔로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과거엔 진한 메이크업을 하고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걸그룹 멤버였다면, 이젠 자신의 이야기를 할 줄 아는 진정한 아티스트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지난 13일 발매된 소유의 첫 미니앨범 명은 'RE:BORN'이다. 다시 말해, 소유의 새로운 탄생을 알리는 앨범이다.

소유가 수차례 OST, 콜라보레이션 음원을 발표해 일찌감치 솔로로 데뷔한 줄 아는 이들이 많지만, 이번이 데뷔 7년만에 처음이다.

소유는 이번 앨범에서는 댄스 장르를 철저히 배제했다. 자신의 음악성을 더 강조하기 싶었기 때문이다. 소유는 "몸이 근질근질거리지만 자제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시 태어나는 느낌으로 욕심을 걷어냈다. 노래에 집중하려고 했다. 음악적으로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음악을 계속 할테니 나중엔 여러 장르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법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 기존의 소유가 촉촉한 느낌에, 공기 90에 소리 10의 음색이었다면 이번엔 좀 다르다. 그는 "공기를 많이 빼고 가사를 잘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예쁘지 않고 그냥 내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는 디렉션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 수록곡에는 윤종신, 성시경 등 유명 가수들도 힘을 보탰지만 구름, 문문, 노리플라이, 13(이관, 메가톤) 등 인디씬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뮤지션들도 참여했다. 이들이 소유의 '변신'을 적극적으로 도운 것이다.

이와 관련, 소유는 "예전부터 인디씬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과 많은 작업을 했다. 그리고 그분들의 음악을 좋아하고 정말 팬이다. 그래서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부탁을 드렸고, 흔쾌히 곡을 주셨다. 각 노래마다 참여하신 아티스트 분들의 색깔이 드러난다"고 밝혔다. 

소유의 목표는 '믿고 듣는 가수'다. 음원 차트 순위에 연연하기 보다는 귀를 즐겁게 해주는 가수가 되겠다는 의지다. 비록 신곡 '기우는 밤'이 공개 직후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올킬하는 등의 기록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소유가 새로운 색깔을 들고 솔로 아티스트로 다시 태어났다는 것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타이틀곡 '기우는 밤'은 프라이머리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멜로디의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남녀의 설레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가사와 소유의 음색이 잘 어우러진다. 또한 소유와 오랜 컬래버레이션 호흡을 자랑한 긱스가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소유는 이 곡으로 각종 방송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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