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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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로봇이 아니야' 인간알러지 유승호X로봇 채수빈, 신개념 로코가 왔다

기사입력 2017.12.07 06:56 / 기사수정 2017.12.07 01: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와 채수빈이 악연으로 얽혔다.

6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1회·2회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와 조지아(채수빈)가 악연으로 얽힌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민규는 인간 알러지를 앓는 탓에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김민규는 KM금융 이사회 의장으로 초호화 저택에 살면서 고급 스포츠카를 타는 등 화려한 재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김민규는 주치의인 오박사(엄효섭)가 치료를 위한 기기를 건네자 "이거 차면 뭐합니까. 연애도 못하고 괴물 같은 모습은 여전할 텐데"라며 툴툴거렸다. 오박사는 "어딘가에 사랑해줄 사람이 있을 겁니다"라며 위로했고, 김민규는 "만일 있다면 그 여자도 정상은 아니겠죠"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특히 김민규와 조지아는 첫 만남부터 악연으로 얽혔다. 김민규는 조지아에게 피규어 구매대행을 맡겼다. 조지아는 피규어 박스에 이물질이 묻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물건을 넘겼고, 김민규는 이물질이 묻은 것을 발견하고 돈을 줄 수 없다며 화를 냈다.

조지아는 자신의 돈을 떼어먹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고 오해했고, 김민규를 붙잡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김민규는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자 곧바로 도망쳤고, 뒤늦게 목걸이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조지아를 의심했다.

또 홍백균(엄기준)은 김민규에게 영상을 통해 자신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로봇 아지3(채수빈)를 소개했다. 홍백균은 "아지3 시연회에 의장님을 초대합니다. 본 계약서에 의하면 아지3의 새 주인이 의장님이기 때문이죠. 미지급된 오백억원의 추가 지급을 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설명했다.

김민규는 아지3를 만나기 위해 직접 홍백균의 연구실을 찾아갔다. 김민규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로봇이기 때문에 인간 알러지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관심을 보였고, 홍백균은 "인간의 표정을 읽고 감정 교감까지 할 수 있습니다. 머지않아 우린 로봇을 길들이는 시대에 살게 될 겁니다"라며 장담했다.

홍백균은 아지3를 김민규의 집에 보내 테스트할 기회를 얻었다. 아지3에 갑작스럽게 문제가 생겼고, 홍백균은 아지3의 모델이자 전 여자친구인 조지아에게 연락할 수밖에 없었다. 홍백균은 천만원을 조건으로 아르바이트를 제안했다. 

조지아는 오빠에게 돈을 갚기 위해 홍백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조지아는 로봇 변장을 한 채 김민규의 집으로 향했다. 조지아는 김민규를 보자마자 소리를 질렀고,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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