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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부터 '스페셜'까지…MBC시사교양, 정상화 신호탄

기사입력 2017.12.06 14:41 / 기사수정 2017.12.06 14:4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시사교양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6일 MBC는 "과거 MBC 공영성의 보루이자, 심층취재 프로그램과 명품 다큐의 산실이었던 시사교양국, 국의 해체와 구성원들에 대한 탄압으로 시청자들의 뇌리 속에서 잊혀가던 그 이름이 되살아난다. 시사교양 제작진들이 다시 힘을 모아 정상화 이후 MBC 공영성 재건의 깃발을 높이 올렸다"고 밝혔다.
 
MBC 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첫 프로그램은 'PD수첩'이다. 제작거부와 파업 등 5개월 간의 우여곡절을 거쳐 시청자 품에 돌아왔다. 5년 동안 카메라 앞에 서지 못했던 손정은 아나운서가 스페셜 MC를 맡아 'PD수첩'의 새 출발을 알린다. 야심차게 출발하는 'PD수첩'의 첫 아이템은 ‘방송 장악'이다. 프로그램 제작에 앞서 제작진들은 세월호와 고(故) 백남기 농민의 유족들을 찾아가 지난날의 침묵을 사죄하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PD수첩' 측은 "2010년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 문건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원문을 전격 입수, 이명박 정부가 PD, 기자는 물론, 출연자와 작가들을 어떻게 분류하고 관리하고 심지어 배제할 수 있었는지, 별도로 구성된 특별취재팀이 언론 장악의 진상을 낱낱이 밝힌다"고 전했다.
  
'남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등 눈물 시리즈와 '휴먼다큐 사랑' 등을 제작한 'MBC 스페셜' 팀이 마련한 성찰의 순간이 시청자를 찾는다.

'MBC스페셜' 측은 "만나면 좋은 친구, 마봉춘으로 시청자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아온 공영방송이 어떻게 만나면 싫은 친구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시청자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스스로 진단해본다"고 밝혔다.
  
블랙리스트의 이름으로 뭉쳤다. 블랙리스트 PD와 블랙리스트 작가 그리고 블랙리스트 출연자들이 지난해 겨울을 달군 촛불의 주역들을 만난다. 축제로 승화된 촛불, 각종 창의가 만발하던 거리 위의 민주주의, 촛불의 주역으로 변신한 평범한 시민들, 무엇이 그들을 거리로 나서게 했을까.

촛불의 도화선이 된 국정농단의 현장과 이화여대 학생들, ‘세월호’에 얽힌 가슴 아픈 사연과 함께 다시 광장에서 그날의 함성을 되새긴다. 그동안 MBC 화면으로 볼 수 없었던 화제의 그 이름, ‘좌편향’, ‘블랙리스트’라는 낙인으로 살아야 했던 사람들이 촛불의 이름으로 하나가 된 시절을 회고하며,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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