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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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가 예상한 오타니 '투타 겸업' 일주일 시나리오

기사입력 2017.11.24 10:45 / 기사수정 2017.11.24 11:0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선언한 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의 '투타 겸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을 할 경우 어떤 일정이 될 지 여러 관계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일주일 시뮬레이션을 만들었다.

5인 로테이션과 6인 로테이션 등 팀 사정에 따라 오타니의 일정도 달라지고, 오타니의 일정에 따라 선수단 구성도 달라지게 된다. ESPN은 "오타니의 일정이 정해진다고 해도 로스터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내셔널리그의 경우 수비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상황은 더 복잡해진다.

ESPN의 시나리오대로라면 먼저 1일차에 선발 등판을 한다고 가정하면 다음날 휴식을 취한 뒤 다음 이틀을 타자로 경기에 나선다. 그리고 5인 로테이션일 경우 5일차에 휴식을 취하고, 6인 로테이션일 경우 하루 더 타자로 나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5인 로테이션일 경우 6일차에, 6인 로테이션일 경우 7일 차에 다시 선발 등판이 가능하다고 봤다.

한편 ESPN은 선발로 투타를 겸업하는 것에 대한 피로도를 감안해 불펜 등판이라는 새로운 시각도 제시했다. 이 매체는 "불펜 투구 이닝을 제한하면 팀에서도 라인업을 구성하기가 한결 수월해진다"고 전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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