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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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경쟁자' 트레티아코프, 금메달 박탈...평창 출전 무산

기사입력 2017.11.24 10:16 / 기사수정 2017.11.24 10:3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도핑 스캔들'에 휘말린 러시아가 연이어 징계를 받고 있다. 이번에는 윤성빈의 경쟁자로 꼽히는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가 철퇴를 맞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치 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 여자 스켈레톤 동메달리스트 엘레나 니키티나를 포함, 4명의 러시아 선수들의 자격 정지를 공시했다. 메달리스트들은 메달을 박탈당했다.

트레티아코프는 마르틴 두쿠르스(라트비아), 윤성빈과 더불어 평창동계올림픽 유력한 메달권 선수로 꼽힌다. 그러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으며 메달 박탈은 물론 평창올림픽 출전도 무산됐다. 소치 때 은메달에 머물렀던 두쿠르스의 금메달 등극 가능성이 높아졌다.

집단 도핑으로 물의를 빚은 러시아 선수들에 대한 징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크로스컨트리 선수 6명이 도핑 양성 반응을 보여 소치 올림픽 기록이 지워졌다. 50km 프리스타일에서 금메달을 땄던 알렉산더 레그코프와 은메달리스트 막심 빌레그자닌 역시 메달을 잃었다. 소치 올림픽에서 33개의 메달을 따내며 메달 수 1위에 올랐던 러시아는 6개의 메달을 박탈당하며 미국(28개)의 뒤로 밀렸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서 육상, 역도만이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을 막았다. 다른 종목에서 추가로 징계를 받는 선수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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