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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헤치기] 이태곤, 상상도 못했던 뜻밖의 예능 치트키

기사입력 2017.11.18 11:0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이태곤이 과거 KBS1 TV 대하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보여주던 묵직한 카리스마를 벗고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큰 키에 듬직한 체격, 중저음의 목소리, 가만히 있어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이미지를 가진 이태곤은 드라마 속에서도 주로 묵직함이 느껴지는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대표적인 작품이 지난 2012년 종영한 드라마 '광개토태왕'. '하늘이시여' '겨울새' 황금물고기' 등 도시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기존 캐릭터와는 달리 이태곤은 '광개토태왕'에서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매력을 제대로 보여줌과 동시에 열연을 펼치며 그해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우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그랬던 이태곤이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장난기라고는 없어보이는 진중한 이미지와는 달리 자연스럽게 나오는 뜻밖의 예능감에 시청자들은 다른 예능인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매력을 느끼고 있다. 

이태곤의 예능감을 시청자들에게 알리기 시작한 것은 MBC '나 혼자 산다'의 출연. 예능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이태곤이 자신의 일상 생활을 고스란히 공개하는 리얼 관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하니 시청자들은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당연히 '노잼'을 예상했지만 의외의 '꿀잼'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낚시광의 면모부터 상남자이미지와는 달리 꼼꼼하게 살림을 하는 '혼사남'의 모습은 제대로 반전이었다. 

낚시를 계기로 최근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인기 상승세를 누리고 있는 채널A 예능 '도시어부'에도 출연하면서 이태곤만의 시크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매력을 더욱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큰형님 이덕화와 예능대부 이경규에게도 '적정선'을 지키면서 장난을 치며 때로는 이태곤이 현장 분위기를 이끌고, 그러면서도 깍듯하게 형님들을 모시고 동생을 챙기는 모습은 이태곤이 '도시어부' 멤버들에게 왜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어 이태곤의 듬직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방송은 단연 SBS '정글의 법칙'이다. 정글에서 생존을 해야하는 콘셉트에 딱 맞게 낚시, 사냥, 음식손질, 그리고 체력까지 완벽하게 갖춘 이태곤은 존재만으로도 '정글의 법칙' 병만족에게 큰 힘이 됐다. 그리고 최근 김병만의 부상으로 김병만 없이 정글로 떠난 '정글의 법칙' 멤버들 사이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김병만과 함께 수차례 정글을 함꼐 했던 경험을 살려 김병만 못지않은 리더십은 물론이고 '정글의 법칙'에서도 낚시왕의 면모를 제대로 뽐내면서 멤버들의 식량을 조달했다. 뿐만 아니라 수준급의 숙련된 생선 손질까지 더해지면서 이태곤은 '정글의 법칙' 멤버들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개아빠' 이태곤의 반전 매력을 볼 수 있는 곳은 채널A '개밥 주는 남자2'다. '개밥남2'를 통해서 자신의 손바닥만한 작은 강아지 비글 2마리(샘, 애리)와 함께 생활을 하게 된 이태곤. "얼른 키워서 낚시하러 같이 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면서 강아지를 강하게 키우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샘과 애리와 눈이 마주칠 때마다 절로 지어지는 이태곤의 '아빠미소'는 보는 이들까지 자동으로 미소짓게 만들고 있다. 

이태곤은 현재 여러 개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지만 프로그램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보여지는 이미지처럼 카리스마와 무게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친근하고 다정하고 붙임성있는 이태곤의 반전매력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하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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