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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뮤지컬 '모래시계', '귀가시계' 무게 이기기 위한 구슬땀

기사입력 2017.11.14 17:57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뮤지컬 '모래시계'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원작이 가지는 무게감을 이겨내기 위해 굵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14일 서울 중구 홍인동 충무아트센터에서 연습실을 공개하고,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모래시계'는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하며 '귀가시계'로 불린 송지나 작가의 드라마 '모래시계'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안타까운 현대사 속 세 청춘 남녀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을 그린다. 조광화 연출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정면으로 그린 드라마와 달리 뮤지컬은 구체적인 사건보다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각색했다고 밝혔다.

태수 역에 김우형, 신성록, 한지상, 혜린 역에 조정은, 김지현, 장은아, 우석 역에 박건형, 강필석, 최재웅이 캐스팅됐다. 아이돌 그룹 하이라이트의 손동운, 인피니트 출신 이호원이 재희 역으로 출연한다. 조광화 연출이 작사, 각색, 연출했고 오상준 작곡가, 김문정 음악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팀으로 참여했다.

많은 사람의 뇌리에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는 점은 영광이면서 동시에 부담이다. 조광화 연출은 "힘들 것 같아서 망설였는데 역시 힘들다. 죽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태수 역의 김우형은 "드라마 '모래시계'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그게 없었다면 배우 김우형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했고 우석 역의 강필석은 "이 작품이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와, 드디어'라고 생각했고 참여하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필석은 "너무 즐겁고 재밌게 봤던 작품이기 때문에 그것을 능가하는 뮤지컬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결의에 찬 각오를 전했다. 혜린 역의 장은아는 '무대화하려는 이유'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원작이 방송된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무대화하려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그 이유를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무대 위에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드라마에서 무대로 형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상당히 다른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태수나 우석, 재희 등은 원작에서 매우 과묵하고 대사가 적은 인물이지만, 뮤지컬의 특성상 노래하고 춤을 춰야한다. 때문에 적정선을 찾는 게 매우 중요하다. 김문정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은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며 음악과 안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태수 역의 김우형은 "오늘 보여드린 장면 외에도 더 좋은 음악과 장면이 많다. 세트가 움직이고 더 재밌는 안무가 있는 장면이 있는데 그것은 극장에서 확인해달라. 오늘 보여준 장면은 빙산의 일각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2월 5일부터 2018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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