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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반갑다!…무도부터 복면·라스까지 MBC 예능 방송 재개

기사입력 2017.11.14 15:33 / 기사수정 2017.11.14 15:4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무한도전'부터 '라디오스타', '나 혼자 산다' 등 총파업으로 결방을 이어오던 MBC 예능 프로그램이 다시 시청자와 만난다.

14일 '무한도전' 측은 "반갑습니다. 무한도전 팀입니다.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16일인 이번 주 목요일은 멤버들과 간단히 첫 녹화를 진행하고, 물리적인 이유로 방송 재개는 다음 주 25일부터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방송 재개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지난 9월 4일 총파업 이후 결방을 이어오던 '무한도전'은 12주만에 방송이 재개되게 됐다. 10년이 넘는 '무한도전'의 역사에서 이토록 오래 결방한 건 처음이었다. '무한도전'이 2007년부터 격년으로 해 온 가요제도 치르지 못했다. 돌아오는 '무한도전'이 남은 2017년을 어떻게 보낼 지 관심이 쏠린다.

'라디오스타' 역시 "그동안 기다려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공식적인 업무 복귀 시기가 15일이 됨에 따라 '라디오스타'는 15일 수요일부터 방송을 재개한다. 15일 방송은 시기상으로 파업 전 준비 되어있던 녹화분으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겠다"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대형 가수들이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쇼! 음악중심'도 생방송을 준비 중이다. 최행호 PD는 엑스포츠뉴스에 "내일(14일) 마지막 정기집회 후 업무 복귀를 하게 된다. 이번주 토요일(18일) 생방송을 진행하는 건 무리일 것 같고, 재장비 기간을 거친 뒤 다음주(25일)에는 정상적인 방송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발칙한 동거-빈방있음' 역시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다려주신 시청자들께 감사합니다.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으로, '보그맘'이 12월 1일 종영한 뒤 12월 8일 금요일 오후 방송이 재개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은 파업 전 기존 녹화분이 확보돼 있어 18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이 재개된다. 제작진은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정상 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MBC에 따르면 '일밤'의 두 코너 '복면가왕'과 '오지의 마법사' 역시 이번주인 19일 정상 방송된다. 

​'나 혼자 산다' 역시 이번주인 17일에 정상 방송된다. 앞서 박나래, 기안84, 김충재의 만남으로 관심도가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부터 결방을 시작했다. 황지영 PD는 엑스포츠뉴스에 "작가진과 출연진 모두 (방송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빨리 복귀해서 좋은 방송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김장겸 전 MBC 사장은 지난 13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임시 이사회와 MBC 주주총회를 거쳐 해임이 확정됐다. 지난 2월 취임 후 9개월 만이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목표로 9월 4일부터 총파업에 임해온 MBC노조는 15일 오전 9시부로 부분적으로 업무에 복귀하는 동시에 MBC 정상화를 위한 투쟁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로비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노조)의 '김장겸 해임' 총파업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총파업 잠정 중단을 앞두고 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투쟁 계획 등에 대한 논의와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노조 집행부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최선을 다해서 (방송) 정상화를 하겠다"라며 "토요일 저녁 큰웃음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장겸 전 MBC 사장은 방문진 해임안 가결 후 보도자료를 통해 "권력으로부터 MBC의 독립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해 송구하다"라며 "앞으로 권력의 공영방송 장악과 언론 탄압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하지만 더 이상 악순환을 반복하기보다는 제가 마지막 희생자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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