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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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온' 서현진, 결국 김재욱에 흔들릴까

기사입력 2017.11.13 23: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의 온도' 양세종과 서현진의 관계가 흔들렸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31회·32회에서는 온정선(양세종 분)과 이현수(서현진)가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온정선은 수술을 받은 박미나(정애리)를 위해 이현수 가족들의 도시락을 준비했다. 온정선은 며칠 동안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했다. 온정선은 "도움이 되고 싶어"라며 진심을 전했고, 이현수는 "충분히 도움 되고 있어. 정선 씨가 있다는 것만으로"라며 기뻐했다. 온정선은 "입원 얼마나 하셔? 밥은 내가 계속 해줄 테니까 밥걱정은 하지 마"라며 당부했다.

온정선은 이현수를 돕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그러나 이현수는 "우리 요즘 서로 근황만 체크하는 거 알아? 박 대표님이 엄마 수술 잡아줬어. 자기가 혹시 기분 나빠할까 봐 말 못했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특히 이현수는 "자기랑 얘기하려고 하면 눈치 보게 돼. 언제부터인가. 같이 살자는 거 거절당한 다음부터? 현실 때문에 자기가 가진 상처 때문에 밀어내는 거란 생각 들게 했어. 같이 살자 그래서 매력 떨어졌나 불안하기도 했어. 노력했어. 계속 시도했어. 근데 자꾸 벽이 느껴져"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온정선은 냉랭한 이현수의 태도에 불안해했다. 온정선은 "내가 뭐 잘못했어?"라며 물었고, 이현수는 "자기는 잘못을 안 해. 잘못을 했으면 좋겠어. 그럼 나한테 매달리고 붙잡고 미안하다고 할 거 아니야"라며 씁쓸해했다.

온정선은 "나 만나고 불행해지고 있어? 노력하고 있어. 안 되는 시간 짬짬이 내가면서 현수 씨한테 잘해주려고 한다고"라며 발끈했고, 이현수는 "누가 나한테 잘해달래. 답답해 죽을 거 같아. 왜? 왜 사랑하는데 왜 이렇게 더 쓸쓸하고 더 외로워? 자기 옆에 있으면 더 외로워. 자기 삶에서 날 소외시키고"라며 울먹였다.

온정선은 "엄마가 나 몰래 정우 형한테 돈 빌렸어. 자기 같으면 이런 얘기 하고 싶겠어? 이 사랑 지키기 위해서 내 모든 걸 걸고 노력하고 있어"라며 붙잡았고, 이현수는 "왜 나는 자기가 날 사랑하는 거 같지 않냐고. 애인으로서 기능적으로 움직이는 거 같다고"라며 독설했다. 결국 온정선은 "자기가 그렇게 하니까 나도 그렇게 하는 것처럼 보이는 거겠지. 내가 어떻게 해주면 좋겠어"라며 모진 말을 내뱉었다.

또 이민재(선우재덕)와 박미나는 빨리 수술받을 수 있도록 힘을 써준 박정우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박미나는 "계약 작가들한테 다 이렇게 잘해줘요? 가족까지?"라며 질문했고, 박정우는 "꼭 그렇진 않습니다. 현수 좋아하고 있습니다"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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