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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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스젠더 논란' 하리수, 한서희에 일침가했다가 되려 사과

기사입력 2017.11.13 14:19 / 기사수정 2017.11.13 14:1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방송인 하리수와 한서희가 온라인에서 트렌스젠더와 관련해 설전을 펼쳤다. 

이번 논란은 한서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로부터 시작됐다. 한서희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렌스젠더는 생물학적으로도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여성들의 여성상을 그들이 정한 '여성스러움'이라는 틀안에 가두고 그들만의 해석으로 표현함으로써 진짜 여성들이 보기에 불편함만 조성한다고 생각한다"며 "성은 바꿀 수 없습니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주장했다.

이와 같은 발언에 하리수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견을 드러냈다. 


하리수는 "연예인 지망생이라면 본인의 발언이 미칠 말의 무게가 얼마나 큰가를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며 "그냥 이 사람의 인성도, 저지른 행동도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게시한지 얼마되지 않아 하리수는 다시 '죄송합니다'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게시했다. 하리수의 발언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하리수는 "의도와 다르게 악플들을 받다보니 감정이 격해서 글을 잘못 썼다"며 "페미니스트가 아니라는 둥 자궁적출에 관한 이야기 등 제 스스로 한마디 한마디에 책임감이 크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며 죄송하다는 말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한서희는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해 실형을 선고받은 연습생으로 지난 9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리수는 가수, 탤런트 겸 영화배우, 방송인으로 유명한 성전환 연예인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한서희, 하리수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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