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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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미디어데이] "빠른 농구 저지"vs"배우는 입장" 개막전 앞둔 우리-신한

기사입력 2017.10.23 13:5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오는 28일 개막전에서 맞붙게 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첫 경기를 앞두고 서로의 전력을 평가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더케이호텔에서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6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들이 자리해 시즌 출사표와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WKBL은 10월 28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먼저 신한은행이 우리를 (개막전 상대로) 찍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올해 타이틀 스폰서인 부분도 있고, 신한은행의 외국인 구성이 달라지며 팀 색깔도 달라진 것 같다. 아무래도 빠른 농구를 신기성 감독이 공언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얼만큼 우리가 저지할 수 있느냐에 승패 갈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위 감독은 상대적으로 약한 외국인 선수 부분과, 양지희의 은퇴를 언급하며 "작년보다는 아무래도 선수 구성이 달라졌으나 개막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은 "모든 사람들이 알다시피 우리은행은 5연패를 한 팀, 최강팀 아닌가. 위성우 감독이 선수들을 잘 조련하고 경험도 많다"라며 우선 상대를 칭찬했다. 이어 "이번 시즌도 좋은 기량을 보일 것이라 예상한다. 이번에 우리은행을 선택한 것은 배운다는 입장과, 화끈하게 개막전부터 해보자는 마음에서 선택했다"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신 감독은 "다 알다시피 우리은행은 외국인 선수가 아쉽지만 국내 선수들이 탄탄하고 경험이 많기 때문에 개막전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시즌도) 우리은행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다"는 덕담을 잊지 않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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