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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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 김태형 감독 "함덕주 조기 투입 주효했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7.10.20 22:40


[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두산은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4-3으로 승리했다. 1차전 패배 후 2,3차전을 내리 큰 점수 차로 승리한 두산은 이제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선발 마이클 보우덴은 3이닝 3실점 후 강판됐으나, 함덕주가 2이닝을 틀어막으며 승기를 굳혔다. 타선에서는 만루홈런 포함 6타점을 기록한 민병헌과 양의지의 대타로 나서 멀티히트, 2타점을 기록한 박세혁의 활약이 빛났다. 다음은 경기 후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타자들은 타격감이 좋은 상태다. 보우덴은 부담을 많이 갖는 것 같아서 함덕주를 일찍 투입시켰는데,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양의지의 상태는.
▲내일 체크해봐야 한다. 플레이오프에서 계속 허리가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 걱정은 했는데 공 잡고 일어나다가 삐끗한 듯 싶다. 내일 봐야한다.

-박세혁이 빈 자리를 잘 메웠다.
▲잘해줬다. 정규시즌에서도 양의지가 안 좋을 때 계속 경기를 뛴 게 본인에게 자신감이 된 것 같다.

-오재일과 민병헌 등 마산구장에 강한 타자들이 잘 했다.
▲마산구장이 편한 선수들이 몇 있다. 자신감이 조금 더 타석에서 발휘된 것 같다.

-내일 선발 정수민인데.
▲우리와 할 때 잘 던졌었다. 오늘 구창모가 등판해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은 했었다.

-류지혁이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할 수록 나아지고 있다. 옆에서 재원, 재호가 즐겁게 하라고 말해주더라.

eunhwe@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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