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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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윤종신 이어 박재정…또 하나의 노래방 애창곡 탄생 예감

기사입력 2017.10.13 14:00 / 기사수정 2017.10.13 10:5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윤종신의 기를 받은 박재정이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다. 꿋꿋하게 발라드 외길을 걸어온 그의 노래가 이번에 '노래방 애창곡'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돼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발표된 후 갑작스럽게 역주행을 기록해 음원차트 1위를 찍는가 하면, 아직까지도 상위권의 머물고 있는 윤종신 '좋니'의 경우 음악 자체의 힘이 주효했다. 그러나 이 뿐만 아니라 남성팬들이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면서 더욱 화제가 됐기 때문에 더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결국 '좋니'는 노래방에서 자주 불려지면서 입소문을 탔고, 그 덕에 음원차트 1위와 음악방송 1위라를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이다.

'대중적 히트곡=노래방 애창곡'이란 공식은 불변의 진리다. 임창정 '소주한잔', 박효신 '야생화', 버즈 '가시', 포스트맨 '신촌을 못가', 엠씨더맥스 '어디에도' 등이 대표적인 예다.

특히 남성들은 자신의 가창력을 뽐내고 감성에 젖는 분위기의 곡을 선곡해 부르곤 한다. 때문에 호소력 짙은 발라드가 늘 애창곡 상위권에 오른다. 

그런 점에서 박재정이 내놓은 신곡 '악역' 역시 호성적이 기대된다.

일단 가을 발라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재정이 그 첫 주자로 정통 발라드를 선보인다는 점을 주목할만 하다. 쌀쌀한 날씨와 어울리는 곡, 여기에 박재정의 호소력짙은 보이스가 더해지면 대중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하다는 평이다.

또 이별을 잔인하고 현실적이게 그린 가사와 기승선결의 구성 등은 윤종신에게 '1위 행렬'을 안겨준 '좋니', '너를 찾아서' 등과 비슷한 느낌을 취하고 있다.

바야흐로 '발라드 부흥기'의 계절이 도래했다. 과연 박재정이 그 중심에서 도약할 수 있을지, 또 많은 남성팬들의 지지를 얻어 '악역'이 노래방 애창곡으로 선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13일 발표되는 박재정의 신곡 '악역'은  '두 남자', '시력'에 이은 박재정의 이별 발라드 3부작이다. 윤종신이 작사하고, 015B 정석원이 작곡했다. 

헤어져야 하는 걸 알지만 서로 눈치만 보고 머뭇거리는 상황에서 악역을 자처해 매몰차게 이별을 얘기하는 '악역'은 올가을 가장 잔인하고 슬픈 이별 발라드로 등극할 전망이다.

공연, 음악 방송 등을 통해 꾸준히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점차 다가가는 박재정은 올해 하반기 '악역'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발라더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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