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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7] 궂은 날씨 속 레드카펫 ★ 향연…스물두 번째 축제의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7.10.12 18:04 / 기사수정 2017.10.12 19:5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국내외 다양한 스타들의 화려한 행보가 개막식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는 배우 장동건과 소녀시대 윤아의 사회로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이 진행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014년 '다이빙벨' 상영 문제로 촉발된 갈등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진통을 겪어왔다. 지난 해에는 영화 단체의 보이콧 등으로 '반쪽짜리 영화제'라는 오명을 안기도 했다.

올해를 끝으로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동반 사퇴의 뜻을 밝혔고, 현재까지도 그 여파가 온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가장 화려했던 시기만큼은 아니지만 지난 해보다는 많은 영화인들이 부산에 발걸음을 하며 축제에 동참했다.


앞서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이날 오후 열린 개막작 '유리정원'의 기자회견을 통해 "무엇보다도 올해는 영화제를 열심히 지키기 위해서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영화인들과 영화제 관계자 분들에 대해 가장 크게 자랑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공을 돌린 바 있다.

또 "다양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개·폐막 작품도 눈여겨 봐주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아시아의 신진 영화들, 그리고 특별전 어느 하나도 놓칠 수 없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서 영화가 더 다양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영화제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며 쌀쌀해진 날씨 속에 여러 우여곡절 속 스물 두번째 축제의 문을 연 부산국제영화제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레드카펫으로 부산을 찾은 영화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개막작 '유리정원'의 주인공 배우 문근영은 물론, 임권택 감독과 곽경택 감독, 정지영 감독,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을 맡은 권해효, 또 올해 영화제를 통해 회고전을 갖게 된 신성일과 그의 외손녀 박지영, 안성기, 김해숙, 김래원, 손예진, 조진웅, 윤계상, 박성웅, 문소리, 이정진, 송일국과 대한·민국·만세, 윤승아, 안재홍, 이솜, 유인영, 고원희, 안서현, 서신애, 최민호(샤이니 민호) 등 국내 스타들과 감독들이 함께 했다.


또 아오이 유우와 하마베 미나미 등 외국 배우들도 레드카펫에 자리해 박수를 받았다.

레드카펫 후 오프닝 공연에 이어 한국영화 공로상 등 시상식이 이어졌다. 또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후 갑작스런 비보를 전하며 수많은 영화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던 故 김지석 프로그래머를 추모하는 영상 상영과 피아노 연주도 이어졌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월드 프리미어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뉴커런츠 상영작 등을 포함해 75개국의 298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 폐막작은 실비아 창(대만) 감독의 '상애상친'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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