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수 있는 장편 데뷔전"...KAFA 기획전, 2종 포스터 공개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싹수' 넘치는 장편 데뷔전이 열린다. 

12일 한국영화아카데미(이하 KAFA)는 '싹수 있는 장편 데뷔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키치적인 분위기를 담아낸 KAFA FLIMS 2017 기획전 2종 포스터를 공개했다. 

자유분방하게 내려 쓴 캘리그라피의 로고를 통해 기획전의 개성과 정체성을 담아낸 이번 포스터는 그간 봉준호, 최동훈, 장준환, 허진호 등 명감독을 배출한 KAFA의 발칙하고 도발적인 도전 정신을 형상화 해냈다.

KAFA 기획전 상영작 중 한편인 '아기와 나'의 주연 배우 이이경, 정연주가 모델로 나서 재기 넘치는 신예 감독들의 자유로운 정신을 대변해 주었다. 카메라를 들고 가죽 재킷 차림의 펑키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포스터 속 주인공들은 얼굴이 반쯤 가려졌지만 입술을 쭉 내밀거나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포스터 한 귀퉁이에 자리잡은 '숨겨진 삶의 1mm를 찾아서'라는 카피로 궁금증을 자아내며, '싹수' 넘치는 신예 감독들의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KAFA FILMS 2017 기획전에서는 손태겸 감독의 '아기와 나', 유지영 감독의 '수성못', 애니메이션 '우리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 등 세 편이 소개될 예정이다. 11월 2일부터 22일까지 CGV압구정,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인디플러스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KAFA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