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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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부부' 장나라♥손호준, 삶에 지친 당신의 청춘을 찾아드립니다(종합)

기사입력 2017.10.12 12:18 / 기사수정 2017.10.12 12:1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장나라와 손호준이 20세로 돌아간 38세 앙숙 부부로 만났다.

12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KBS 새 예능 드라마 '고백부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병훈 감독, 장나라, 손호준, 허정민, 한보름, 이이경, 장기용, 고보결, 조혜정이 참석했다.

웹툰 '한번 더 해요'를 원작으로 한 '고백부부'는 결혼을 후회하는 부부의 전쟁 같은 리얼 인생 체인지 드라마다. 지난해 웹툰 '마음의 소리'를 드라마로 재탄생시킨 하병훈 감독과 권혜주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했다.

장나라와 손호준은 20대와 30대 연기를 동시에 선보인다. 이에 하병훈 감독은 "그래서 더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그런데 누나가 장나라를 추천했다. 딱이다 싶었다. 장나라는 두 나이대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배우다"라고 극찬했다.

이어서 그는 "손호준도 실제로 보니 더 긍정적이고 매력적이더라. 그래서 캐스팅에 노력했다. 실제로 촬영에서도 너무 잘해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나라는 "사실 난 연기에 구분을 짓진 않았다. 사실 돌아가고 싶은 때가 없었는데 이번에 찍으면서 하루 이틀 쯤은 과거로 가봐도 좋을 거 같다"라며 "손호준과는 처음엔 어색했지만 지금은 영양제도 줄 정도로 친해졌다. 좋은 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호준 역시 "찍으면서 많이 공감대가 형성됐다"라며 "남자 배우들과도 케미가 좋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하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예능 드라마긴 하지만 '마음의 소리'보다 드라마성이 짙다"라며 "공감을 많이 드리고 싶다. 아내와도 다시 돌아가면 '너 나랑 결혼할래?'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재밌었다. 그래서 드라마화 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하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타임슬립을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사실 방송국에서도 걱정이 많았다. 타임슬립물이 안될 때마다 불려갔다"라며 "그런데 '명불허전'이 잘 해줬다. 그 팀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허정민이 대표로 답했다. 허정민은 "대학교로 돌아가서 더 열심히 놀고 싶다"라며 "그래도 현재도 만족한다. 더 열심히 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호준의 첫사랑 역으로 출연하는 고보결은 "첫사랑의 대표 이미지 때문에 부담도 됐지만 손호준이 많이 조언해줬다. 발레 유망주로 나와서 발레 준비도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병훈 감독은 "이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이 청춘을 돌이켜보고 지금의 가족들과 친구들에 더 소중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고백부부'는 '마음의 소리' 사단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번에는 웃음 뿐 아니라 감동까지 잡겠다는 포부. '고백부부'가 예능 드라마 신드롬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13일 오후 11시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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